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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문화, 생태 자원 활용, 국제경쟁력 강화 및 내수관광 활성화에 역점”

한국정신문화 중심도시ㆍ 문화융성 선도도시 ㆍ 창조 관광도시 경북 건설

이은주 기자  rukie97@newsone.co.kr / 2013-12-27 10:08:39


경상북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경주와 안동을 주축으로 신라불교와 조선유교의 전통문화 자원을 간직하고 있으며 전국 고택의 40%를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국의 635개 문화재 지정 고택 중 296개가 위치(46.6%)하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한옥을 활용한 체험형 숙박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하고 시설 개ㆍ보수 및 체험프로그램 운영사업에서 출발해 전통한옥 체험 명품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불국사를 비롯해 석굴암, 하회마을, 도산서원, 하회탈춤 등 한국역사문화를 상징하는 랜드마크와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지역 이미지를 대표하는 관광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경북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석굴암과 불국사(1995년 등재),  경주역사문화유적지구(2000 등재), 한국의 역사마을 경주 하회·양동마을(2010년 등재) 등 자원이 3곳이나 있다.

이 중 하회·양동마을은 세계에서 6번째로 등재된 역사마을로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가 인정한 쾌거라 할 수 있다. 2011년 세계문화유산 등재 1주년을 맞이해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세계문화유산아태지역포럼 개최, 세계유산작품전 서양화 판화 사진, 외국인 팸투어 해외홍보설명회 개최, 전통문화체험교실 양동마을, 유교문화체험학교 하회마을 등을 통해 세계문화유산 ‘하회·양동마을’의 역사테마상품화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울릉도, 독도, 울진 금강송, 봉화 춘양목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는 가치를 지닌 생태자원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경북은 포항, 구미의 첨단산업, 대구와 경북 북부권의 의료사업(한방), 동해안의 에너지 산업 등 관광과 융ㆍ복합이 가능한 산업자원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또한, 영주 인삼, 봉화 송이, 의성 마늘, 영덕 대게, 포항 과메기 등 지역 특산물과 관광을 연계할 수 있는 지역특화산업 인프라가 조성돼 있어 관광과 연계 가능한 산업유산 및 지역특화산업 자원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그동안 경북 유교문화권 관광자원 개발사업과 3대 문화권 관광자원개발사업 등의 추진으로 국책관광사업경험과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으며, 2011년 제19차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총회 개최, 2011년 경주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2012년 제11차 APEC 교육장관회의 개최, 2013년 경주-이스탄불 문화엑스포 등 대규모 국제행사 성공적 추진으로 경북도의 글로벌 브랜드를 제고하고 있다. 2015년에는 국제 물포럼, 2015년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등 국제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경북도의 축제는 2013년 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축제가 총 5개이며, 안동국제탈춤축제는 2008년부터 대표축제로 선정된 이래 3년 연속 대표축제로 선정, 현재는 명예축제로 격상됐다. 문경찻사발축제는 2007년 예비축제에서 유망축제로, 2009년 우수축제로, 그리고 2012년부터는 최우수축제로 선정돼 지역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고령대가야체험축제는 2008년 새롭게 예비축제로 선정된 이후 2010년 유망축제로, 2013년 우수축제로 선정됐으며 풍기인삼축제는 문경찻사발축제에 비해 느리지만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그리고 2011년부터 포항불빛축제 및 봉화은어축제가 신규 유망축제로 선정돼 발전의 발판을 마련해 가고 있다.

“3대문화권사업은 경북의 문화 , 생태 ,환경 자원을 융합해, 과거 , 현재 , 미래를 아우르고 경북의 정신과 혼을 담아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화관광 벨트를 조성해 돈 되는 관광지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며 ‘경북형 관광개발’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는 송경창 문화관광체육국장(사진)을 문화관광저널 취재팀에서 찾아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경상북도의 문화관광 중점 정책은.

"21세기는 문화의 시대, 창조의 시대입니다. 문화가 부를 가져오고, 문화 속에 창조가 있으며, 창조는 새로운 문화를 낳는 선순환으로 이어지고, 국가경쟁력은 그 사회의 문화역량에 의해 평가됩니다. 이러한 시대적 조류는 문화와 역사에서 비롯되는 문화관광산업이 지역경쟁력은 물론 국가경쟁력의 원동력이 됨을 의미합니다. 경북은 한국정신문화의 원류를 간직한 곳으로, 신라의 불교문화, 가야의 신비문화, 그리고 경북 전역에 산재해 있는 유교문화는 한국의 정신사를 대표하리만치 훌륭하고 세계적인 역사문화자원이 많습니다. 전통문화유산의 고품격화 및 활용도를 증진시켜 비교우위 자원인 전통문화를 적극 활용하고 계승 ? 발전시킴으로써 경북문화의 독창성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한편, 국제경쟁력 강화와 내수관광 활성화를 위해 입맛에 맞는 관광 콘텐츠 개발로 관광객을 유인하고 있습니다. 경북만이 할 수 있고,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가 문화이기 때문에 올해를 문화콘텐츠산업 부흥의 원년으로 삼고 풍부한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문화도정 구현’을 위한 문화시책 개발 ? 추진에 박차를 가해 오고 있습니다. 경북도에서는 新한류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화 지향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9월에는 고대 문명의 요람이자 동서 문명의 교차로인 터키 이스탄불에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를 성황리에 개최해 개막 23일 동안 관람객 490만 명을 넘기는 등 국제적인 권위와 국격 제고 및 문화선진국으로 전 세계에 각인한 바 있으며, 우리 도가 기획한 문화축전으로서 행사의 의미 ? 규모 ? 내용면에서 국가 수준의 문화엑스포라는 평가와 함께 대한민국의 이름을 널리 알린 해외 문화융성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추진으로 ‘철의 실크로드’가 급부상됨에 따라 중국, 동남아, 인도 등을 잇는 해양실크로드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데, 고대 해양실크로드 재조명을 통해 해양국가로서 글로벌 위상이 한층 더 올라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리 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천년고도 경주의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 ? 정비」사업과 新도청 시대 개막과 경상도 개도 700주년을 맞아 「한국정신문화중심도시」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의 경쟁력 있는 문화관광 자원은.

“우리 경북은 역사문화와 자연생태, 해양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주 중심의 신라문화권과 안동을 중심으로 한 경북북부의 유교문화권, 고령일대의 가야문화권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국내 최대의 문화 집적지인 경북은 국책사업으로 ‘3대 문화권 문화 ? 생태 ? 관광 기반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3대 문화권 사업은 기존 인프라 개발 사업과는 차별화된 역사문화 자원과 친환경 녹색자원의 관광자원화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이 외에도 국가 관광정책 기조에 부응하는 관광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지역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북지역은 생태적으로 강 ? 산 ? 바다가 조화를 이룬 천혜의 절경이 많은데,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훼손되지 않은 산악자원을 비롯해 낙동강의 수변자원과 무한한 생태자원의 보고인 동해안 해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경북은 풍부한 문화관광 자원과 강 ? 산 ? 바다를 활용한 녹색 생태 관광 자원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경상북도의 대표적인 축제와 육성 방안은.

“경북도 축제는 총 45개로서 문화체육관광부 지정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등 6개, 도 지정 축제인 영덕대게축제 등 9개로 지정축제 15개가 있으며, 시군 자체 축제로 포항호미곶해맞이 축전 등 30개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축제로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문경전통찻사발 축제, 풍기인삼축제 등을 들 수 있는데 우리 도에서는 축제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서 그간 유사중복 축제를 구조조정을 통해 2006년 115개에서 현재의 45개로 조정(전국 752개, 시도평균 47개)해 축제의 경쟁력과 자립성을 제고, 지역관광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우리도 유사축제(대게, 송이)에 대해서는 지자체 간 조정을 통해 통합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모색하고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행사 ? 축제로 인한 지자체의 재정운영 건전성 제고를 위해 축제원가공개 제도를 도입해서 축제로 인한 재정낭비를 방지하고 축제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습니다. 지역축제 중 관광 상품성과 우수한 축제를 도 지정 축제로 선정? 지원을 통해 축제의 세계화 및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주민 화합의 장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내외 관광객 유치목표와 마케팅 전략은.

“2013년도 경북방문 외국관광객 목표는 170만 명(방한 관광객 목표 1,250만 명의 13.6%)으로 10월 말 현재 경북방문객은 140만 명(목표치 대비 82.3%)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그중 중국관광객은 51만 3천 명(36.5%)으로 중국이 인바운드 제1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도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있어 중국시장을 주 타깃으로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중국관광시장의 폭발적인 증가에 대비해서 2017년까지 중국관광객 100만 명 유치 특별대책을 마련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먼저 중국관광시장에서 인기 관광 상품을 통한 시장 확대를 위해 문화관광부 해외수학여행상품 중 외국인 국내여행부문 우수여행상품으로 지정받은 ‘한중청소년 문화교류캠프’를 중국 청소년의 방학기간에 포항, 영주, 경주에서 3,000명(6회)을 유치하여 한중청소년 문화캠프를 개최했으며, 내년에는 안동, 문경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리고 한중 서화전시, 문화공연을 겸한 ‘노년문화교류 행사’를 통한 중국 실버관광객 유치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2차 시장(중국 내 2~3급 도시 및 내륙지역) 개척을 위해 중국의 잠재ㆍ신규시장 개척 일환으로 한국관광공사, 중국홍보사무소와 공동으로 중경직할시, 시안, 무한 등 내륙시장을 타킷으로 현지 여행사, 언론인, 항공사를 대상으로 경북관광 홍보설명회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4~5월 중국 최대 규모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QQ 파워블로거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북문화 체험답사에서 경북문화관광자원의 우수성이 입정된 만큼 QQ 파워블로거를 활용한 중국 내 경북관광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아울러 주요 언론사인 중신사, 신하사 등을 대상으로 경북의 세계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집중 홍보했으며, 2014년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중국인 유학생과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현지답사, 중국유학생 SNS기자단 활용, 유학생 파워블로그를 통해 중국인 젊은 층 홍보에도 주력할 예정입니다.”



중국 관광객 맞이 관광수용태세 정비는.

“최근 관광여건이 엔저, 북한문제 등에 의해 좋지 않은 점을 감안, 관광업계에서도 스스로 자정노력을 기울이도록 계도해 나가는 한편, 경북관광협회 등과 공동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경주, 안동, 영주 등을 중심으로 계절별 관광수용태세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취약부분에 대해서는 개선노력을 통해 올바른 관광수용태세가 정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외래 관광객 1,000만 시대에 정부의 저가관광 퇴출 정책과 중국 ‘여유법’ 시행에 대응 전략으로 경북만의 강점을 살린 공연, 레저 휴양관광 등 고소득층을 타깃으로 한 고가 상품을 개발하고, 경북의 한방자원과 힐링, 역사문화자원을 접목한 차별화된 의료관광을 휴양 및 요양으로 연결시키는 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중국 관광객의 방한 패러다임이 단체관광에서 개별관광 위주로의 변화추세(개별관광객 비중 60% 상회)에 걸맞게 관광객의 주요 동선에 맞춘 외국어 병기 안내표지판으로 정비하고, 한국관광공사와 협조해 관광안내전화(1330), 가이드북, 안내 앱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 관광정보를 제공해 나가고 있습니다.”   



고택과 종택의 활용방안과 기대효과는.

“최근 경북지역 종가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에는 240여 개의 종가 고택이 소재한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이 가운데 문화재로 지정된 종가는 120여 개소에 달할 정도로 경북은 종가문화의 보고(寶庫)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종가가 당면한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빈집이 느는 추세로 종손?종부의 고령화에 따른 종가관리 애로, 화장실, 난방 등 전통한옥 생활의 어려움, 연중 수많은 봉제사와 접빈객, 자녀들의 교육문제 등이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종가를 가장 효과적으로 유지 ? 관리하는 방법은 사람이 거주하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종가 고택의 외형변화를 최소화해 본래의 모습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화장실 수세식화 등 종가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생활하는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고택 체험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사업 추진으로 종가 고택을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의 종가문화는 지역 정체성을 담보하는 버팀목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각박한 도시생활에 지친 일반인들의 정신적 안식처이자 고향과도 같은 대상으로 더 늦기 전에 소중한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후손에게 계승해야 하는 것이 우리들의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역문화의 품격을 높여 나가고, 많은 사람이 우리 지역을 찾아옴으로써 지역주민 소득증대는 물론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됩니다. 경북도에 소재한 전통한옥이 28,244호로서 전국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총 사업비가 217억 원에 달하여 지역경제에 기여한 바가 크며,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전통한옥 숙박체험객이 매년 증가하고 있고, 숙박객 통계에 의하면 2008년도에 4만 6,000명이었던 것이 2012년에는 16만 8,000명으로 4배 가까이 대폭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경상북도의 역사문화자원 현황과 마케팅 전략은.

‘경북도는 유교 ? 가야 ? 신라 3대 문화는 물론 우리나라 문화재의 20%, 고택의 40%, 세계문화유산 10건 중 3건(석굴암?불국사,1995ㆍ경주역사유적지구,2000ㆍ하회?양동마을,2010)과 낙동강, 백두대간, 동해안 등 문화콘텐츠의 보고(寶庫)로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역축제는 과거 전통문화의 계승 또는 향토 문화의 창달이 그 목적이었으나, 민선지자체 출범 이후 축제의 성격이 민?관 간의 커뮤니케이션 수단 및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으로 변모되고 있습니다. 역사문화자원을 축제와 연계한 관광마케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다수의 지역주민 참여와 외래 관광객을 흡인할 수 있는 콘텐츠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지역 토착성이 있는 테마를 발굴하여 재미있으며 체험적이고, 교육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 이벤트를 개발해 나아갈 계획입니다.”



경상북도의 문화관광 인프라 조성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은.

“우선 경북만이 가진 강?산?해의 녹색자연 자원과 문화자원을 활용해 특색 있게 친환경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낙동강 700리’에 강 따라 차별화된 문화생태 관광단지를 개발하고, ‘백두대간’에 한반도 자연치유밸리로 건강 휴양밸트로 차별화하고, ‘1,000리 동해안’을 활용한 해양관광의 메카로서 ‘3대 문화’를 활용해 전통문화를 융합한 문화관광 인프라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전국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고색창연한 고택 ? 종택 등을 활용해 한국만의 빛깔을 가진 종가문화와 음식, 한옥숙박 등을 체험할 수 있게 하며,  지트 코리아(Gite Korea)와 연계하여 세계인의 숙박 브랜드로 키워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경북 곳곳에 산재한 전통문화자산을 소중히 지키고관광자원화하기 위해 세계문화유산인 안동하회마을과 경주양동마을 등을 보존 선양하고, 서원, 향교, 천년고찰, 음식디미방, 하회별신굿 탈놀이 등과 같은 전통 유?무형 자산을 발굴하여 국제 공인을 추진하며, 신라 달빛기행, 문경새재 과거길과 같은 구석구석 묻혀있는 이야기를 발굴해 스토리텔링 자원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경북의 이러한 역사문화자산과 창조적 아이디어를 결합해 머무르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1번지로 브랜드화 해 대한민국 문화융성을 선도 하겠습니다.”



추진하고 싶은 역점사업이 있다면.

“경상북도 안동은 유교ㆍ선비문화가 살아 숨 쉬는 전통 정신문화의 본향입니다. 지난 12. 2일 박근혜 대통령께서도 취임 이후 경북 안동을 처음으로 방문하셔서 “인문 정신문화의 본향인 이곳 안동은 우리의 소중한 역사와 전통문화의 중심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고 안동의 정신문화를 강조한 바 있으며, 이에 우리 경상북도는 신정부 문화융성 국정과제인 ‘인문 ? 정신문화의 진흥’을 실천하기 위해 ‘세계 유교 ? 선비문화포럼’을 개최, 이를 정례화하고 안동을 세계 정신문화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핵심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11월 28일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인문학에 대한 국내 석학들과 정치권을 연계해 ‘한국 정신문화와 인문학의 미래’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12월 7일에는 서울 발명진흥회 국제회의실에서 준비위원회를 개최해 포럼개최에 따른 실무적인 내용을 토론한 바 있습니다.(2014년 5월 개최(잠정), 소요예산 9억 원) 앞으로 준비위원회를 수시로 개최해 이번 포럼이 정례화되고 경제 분야의 ‘다보스포럼’에 비견되는 문화 분야의 다보스포럼으로 명명되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으며, 포럼 개최로 인문정신, 선비정신, 유교문화의 가치를 보편적 가치로 승화시켜 동아시아의 동질성 발견을 통한 문화공동체를 형성하는 한편, 나아가 세계와 소통하는 성숙한 인문?정신문화를 형성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관광객과 독자들에게 한마디.

“역사문화자원을 현대적인 아이디어로 발전시켜 문화와 생태가 공존하는 미래지향적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가면, 경북은 세계인이 찾고 싶은 문화관광 허브로 다시 태어날 것입니다. 경북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3대문화권사업은 한 마디로 경북의 문화 ? 생태 ? 환경자원을 융합해, 과거 ? 현재 ? 미래를 아우르고 경북의 정신과 혼을 담아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화관광 벨트를 조성해 돈 되는 관광지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입니다. 경북만이 가진 고유한 문화 ? 역사 ? 생태 자원을 활용한 ‘경북형 관광개발’로 새로운 관광의 새 지평을 열어 ‘오고, 머물고, 다시 찾는 경북’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계기로 국토균형발전은 물론 지역경제를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3대문화권 50개 사업이 완료되는 2019년에는 역사문화와  江?山?海 생태 자원을 바탕으로 국민의 문화 향유와 자연휴양 기회를 제공하고 삶의 어메니티를 증진시키는 품격 있고 매력적인 관광명소로 발돋움 할뿐만 아니라, 경북의 관광지도가 확 바뀌는 획기적 전기가 마련될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문화?생태에 대한 국가브랜드 향상과 일자리창출, 국민생활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송경창(宋?昌) 국장은

한양대학교(법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 대학원에서 지역경제학을 전공(석사)한 송 국장은 행정고시(36회)를 통해 총무처 행정사무관으로 임용됐다. 경제통상협력관실?내무부 파견 등을 거쳐 서기관으로 승진한 그는 미국 미주리국립대학 파견?새경북기획단장 등을 역임하고 경북도 정책기획관?지방행정연수원 고위정책과정 교육파견 후 올 1월부터 문화관광체육국장으로 재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