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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와 함께하는 온 국민 큰 잔치 ‘코리아매거진페스티벌2013’

광화문에서 다양한 잡지의 세계를 만끽해보자

이은주 기자  (rukie97@newsone.co.kr) / 2013-11-15 17:29:15


11월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코리아매거진페스티벌2013이 성대하게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하고 (사)한국잡지협회(회장 남궁 영 훈)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잡지의 역사를 알리고 잡지 콘텐츠의 우수성을 국민들에게 홍보하고자 제48회 잡지의 날(매년 11월 1일)을 맞이해 함께 개최한다.



잡지의 진면목을 맛봐라

잡지는 패션잡지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와 같은 묵직한 분야에서부터 여성, 생활, 복지, 의료, 자동차, 예술, 음식 등 실로 다양하다. 이렇게 잡지는 지난 1986년 대죠션독립협회회보가 창간된 이래로 지난 100여 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고 국민들의 지적 욕구를 총족시켜왔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무려 4천 종이나 되는 잡지가 발행되고 있다. 과거와 현재의 잡지들이 총망라하여 전시되는 이번 코리아매거진페스티벌2013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잡지들을 만나볼 수 있다. 건축, 골프, 커피, 항공, 미술, 교통, 전자, 배드민턴, 우드 등 당신이 관심 있는 어떤 것이든 잡지마켓에서는 이미 콘텐츠화 돼 있을 것이다.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

메인무대와 가설무대가 자리하며 과거의 기념비적 잡지, 현재의 잡지 그리고 해외 잡지와 미래 잡지까지 한자리에 전시한다. 古잡지관, 현대관, 국제관, 미래관이 준비돼 있다.

고(古)잡지관에서는 우리 잡지의 오늘을 있게 한 옛 잡지들과의 만남. 우리나라 최초의 잡지 <대죠션독립협회회보>. 육당 최남선이 발행한 근대종합잡지의 효시인 <소년>지 등 기념비적인 옛 잡지가 전시된다. 또한, 현대관에서는 현재 발행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잡지들을 모두 만날 수 있는 기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문화를 살찌우며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는 우리 잡지의 위상과 역량을 확인할 수 있으며, 국제관에서는 세계 각 나라에서 발행되고 있는 다양한 잡지들을 전시해 글로벌 잡지의 트렌드를 이해하고 읽을 수 있다. 이어 미래관에서는 디지털 시대 우리 잡지의 화려한 변신과 환골탈태. 멀티 플랫폼(Multi Platform)으로 디지털화된 한국 잡지를 가늠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깊이 있는 정보를 얻고 싶다면 잡지와 소통하라

잡지를 봐야 하는 이유는 전문성에 있다. 잡지의 전문성이란 단순히 특정 주제를 다룬다는 의미에서만 나오는 얘기가 아니다. 바로 잡지를 만드는 사람의 전문성이다. 지금 당신 손에 김치잡지가 있다고 하자. 김치잡지 기자는 매월 김치와 관련된 새로운 콘텐츠를 기획하기 위해 동분서주 김치이야깃거리만 찾아다닌다. 이렇게 100년간 쌓인 정보들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이 이 잡지의 매력을 알지 못하는 것 같다. 코리아매거진페스티벌2013는 국민들이 잡지의 매력에 빠질 수 있도록 잡지와 소통할 수 있는 프로젝트, 전시는 물론 각종 공연을 준비하고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기회를 만들었다.

전통차와 커피의 그윽한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다도시연회와 커피퍼포먼스가 펼쳐진다. 그리고 한지와 리본 등 다양한 공예를 체험하고, 유명 디자이너들에게 헤나 헤어 스타일, 메이크업, 네일아트 등을 직접 받을 수 있으며, 미용아트 전시와 화가초대전이 마련되고 요트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전시된다.

그밖에 부스에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 소정의 선물이 제공되며, 11월 1일부터 4일간 매일 오후 1시 이벤트관에서 선착순으로 과월호 잡지를 무료로 나눠주는 이벤트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