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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모노레일, 이용객 항의로 요금인상 철회

백수진 기자  qortnwls6572@newsone.co.kr / 2013-11-06 09:53:23

최근 이용객들의 강한 불만을 샀던 포천아트밸리 모노레일 요금인상이 결국 철회됐다.

지난 10월 30일 포천시에 따르면 모노레일 민간운영업체인 한국모노레일(KMG)이 24일부터 왕복이용 요금을 6천원(성인기준)에서 인상되기 전 요금인 4,500원으로 환원했다. 요금인상 이후 이용객들의 항의가 쇄도하고 이용률이 급격히 떨어졌기 때문이다. 실제 요금인상 이후 아트밸리 입장객의 70%대였던 이용률이 40%대로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천시는 요금인상에 대한 이용객 항의가 잇따르면서 관광지 이미지 훼손을 우려해 즉각 요금환원을 요청했고, KMG측은 시와 협의 끝에 결국 요금환원을 결정했다.

포천시와 KMG측은 요금협의를 통해 요금을 인상 전으로 되돌리는 대신 내년 4월 아트밸리 내 무한상상과학관이 개관할 시기에 맞춰 물가인상을 고려해 500원 인상하기로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간사업자가 운영하는 포천아트밸리 모노레일 요금은 지난 7월 4,500원에서 6천원으로 33%나 기습 인상돼 이용객들로부터 ‘지나친 요금인상’이라는 항의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