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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함께 공감하는 문화예술의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

안보와 생태관광도시로서 쾌적한 환경으로 살기 좋은 ‘김포’

이은주 기자  rukie97@newsone.co.kr / 2013-11-05 09:44:43

외래관광객 천만 시대에 김포시도 관광자원 개발에 한창이다. 지리학적으로 김포는 중요한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자연 경관으로는 한강 하구를 갖고 있어 안보와 생태도시로서의 면모를 잘 갖추고 있다. 최근 경인 아라뱃길 김포항 현대백화점에서 국내 최대의 프리미엄 아울렛을 짓고 있다. 내년 연말에는 완공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국내 관광객은 물론 외국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중국자본의 투자로 500실 규모의 비즈니스 관광호텔 건립을 협의 중에 있다. 이와 더불어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역사의 발자취 계승 보존을 위해 문화재 발굴 및 보존, 복원공사 등을 통해 역사자료를 정비해 국내외 관광객을 증가시켜 나갈 계획인 가운데 유영록 김포시장은 “예술단체의 효율적인 지원으로 내부적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문화예술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월 12일 2013 김포 평화누리길 걷기대회가 김포조각공원에서 개최됐다.  성황리에 마친 평화누리길 걷기대회에 대해 유 시장은 “특히 올해는 정전 60년이 되는 해로  더욱 뜻 깊고 의미가 있었던 행사였으며 평화누리길을 거닐면서 평화통일을 염원하고, 때묻지 않은 자연과 역사 유적 등을 보면서 소중한 체험과 추억을 만들었던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문화관광 중점 사업은.

“향후 인구50만 문화관광도시 기틀 마련과 시민 중심의 일상 속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문화관광 융성의 새로운 가치를 펼칠 3가지 방안을 중심으로 중점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우선 품격 있는 문화도시 기반시설 조성 사업입니다. 지난 2011년 6월 첫 삽을 뜬 김포아트홀이 오는 11월 말 준공 예정으로 한 단계 높은 공연문화를 시민에게 제공해 전문 예술공연장으로서 자리매김 할 것입니다. 또한 오는 2015년 준공을 목표로 한강신도시 내 아트빌리지는 아트센터, 아트하우스, 오픈스튜디오, 아트파크를 조성해 문화예술인은 물론 시민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안보관광자원 개발입니다. 김포는 한강과 염화강변을 사이에 두고 북한과 최단거리에서 마주하고 있는 안보의 요충지로서 이를 활용한 안보관광자원을 적극 개발해 나가고 있습니다. 오는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할 애기봉 평화공원 조성사업은 국제적 규모의

안보관광지로 남북통일에 대비한 통일 교육의 산실이 될 것입니다. 2011년도 개장해 현재까지 30만 명 이상 방문한 수도권 유일의 함상공원은 3면이 바다와 한강으로 둘러싸인 우리시의 특징을 대변해 나가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대명항 축제, 해병대 파월 청룡부대 출정기념 및 추모제 행사가 연례적으로 개최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천혜의 자연과 역사의 숨결이 간직된 총연장 39㎞의 평화누리길은 트래킹과 MTB자전거를 타면서 DMZ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트래킹 코스로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끝으로 예술인 창작지원 및 여건개선 사업입니다. 지역 내 50여개 예술인단체(미술,국악,문학,음악,연극,서예,사진,무용 등),지역예술인, 동아리를 활성화해 예술행사의 수준을 높여 나갈 계획이며 단체들의 자생력 향상을 도모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다양한 축제 발굴과 행사지원, 예술공간 활성화,문화콘텐츠산업관리 등의 사업을 전개해 시민이 참여하는 문화예술 도시를 마련하겠습니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목표와 마케팅 전략은.

“김포시는 장릉,문수산성,애기봉전망대,대명항,함상공원 등 수도권 1일 관광지로 각광받는 있는 지역입니다. 그중에서도 자연생태가 잘 보존된 DMZ주변에 도보와 자전거 마니아들에게 맞춤형 평화누리길 및 MTB코스 개발에 역점을 두고 시설 확충에 전력해 나가고 있습니다. 우선 내년부터는 서부수도권 11개 시군이 연계한 서부수도권 관광벨트 조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있으며 11개 시군의 테마별 관광지를 연계하여 관광투어라인(연계셔틀버스)을 운영함으로써 낙후된 서부수도권의 주요관광지를 활성화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김포아라뱃길에 프리미엄 아울렛이 완공되고 특급호텔 건립도 예정돼 있어, 향후 김포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 수요가 증대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은.

“한강과 김포평야로 대변되는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우리시는 문화를 통한 도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진정한 「문화예술의 도시 김포 구현」을 위해 하드웨어 중심과 콘텐츠 중심의 조화로운 공존 문화정책으로 품격 있는 문화예술도시 기반조성,안보관광자원 개발,시민중심의 문화향유 확대, 예술인 창착 지원 및 여건을 개선해 각종 개발사업으로 급속히 변화하는 환경변화 흐름에 문화예술의 향기가 가득한 도시로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시장으로서 추진하고 싶은 역점 사업이 있다면.

“반드시 성공적으로 이끌어내야 할 사업이 우리시의 도시철도건설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우리시의 최대현안이자 오랜 주민숙원사업입니다. 도시철도 사업은 그동안 여러 차례 사업내용에 변동이 있었지만 민선5기 들어 최종 확정되어 현재 차질 없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지난 7월 5개 공구 노반공사에 대한 입찰공고를 한 상태이며 금년 11월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을 거쳐 12월 달에는 착공에 들어갈 예정으로 있습니다. 이후 노반공사와 시스템설치가 완료되는 오는 2017년부터 2018년 10월까지 종합시운전을 시행하고 2018년 11월 차질 없이 개통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도시철도사업은 김포한강신도시 개발로 증가된 20만 명의 시민들의 교통수요를 해소하고 지역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반드시 완수해야 하는 사업인 만큼 민선5기 임기 내 그 성공기반을 공고히 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민과 독자들에게 한마디

“김포한강신도시 본격 입주로 인구 30만이 훌쩍 넘고 인구 50만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지역의 정체성과 문화예술 및 관광에 대한 시민 욕구가 증대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지역 향토사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와 성찰을 통해 지역을 빛낸 선열들을 재조명해 정신적 지주로 삼아 지역 정체성을 확립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시민들이 다양한 예술을 더 많이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각종 공연장과 전시장을 비롯한 문화예술 기반시설 확충에 힘써 나갈 계획입니다. 우리시는 그동안 문화와 예술 측면에서 갈증이 많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김포 아트홀 개관과 아트 빌리지 준공으로 갈증이 해소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함께 참여하는 문화예술 공연을 많이 할 것이며, 자연 경관을 최대한 보존하며 생태관광을 적극적으로 펼칠 생각입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문화예술 도시로 반드시 성장 할 것입니다. 향후 미래 한국을 책임질 수 있는 분야는 문화산업이 중심이 될 것이기에 문화가 곧 발전이고 생명인 시대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 국내외 다양한 예술행사와 축제, 관광산업을 지역실정에 맞추어 나가는데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갈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서강대학교 철학과, 동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행정학 석사)을 졸업했으며, 서울시립대학원 도시행적학과 박사과정 수료,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수료했다. 대통령자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경기도의회 기획위원회 위원장(재선 도의원)을 역임했고, 현재는 민주당 경기도당 광역교통대책특별위원장, 민주정책연구원 자문위원, 민주당 경기도당 상무위원이자 현재 민선5기 김포시장으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