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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경, 스킨스쿠버 다이빙 중 표류…2명 구조

김선미 기자  / 2013-10-07 13:59:59

부산 기장군 동암마을 해상에서 스킨스쿠버 활동을 하던 레저객 2명이 기상악화로 표류하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울산해경에 모두 구조됐다.

울산해양경찰서(서장 김종욱)는 지난 20일 오후 1시 55분께 부산시 기장군 동암마을 거북바위 앞 40m 해상에서 표류 레저객 최모(49·여·부산 거주) 씨 등 2명을 구조했다.

구조된 최씨 등 2명은 지난 20일 오전 11시께 부산 해운대구 요트경기장에서 레저용 모터보트에 승선해 스킨스쿠버 활동 차 출항해 오전 11시 40분께 기장군 공수마을 동방 약 70m 해상에 도착해 스킨스쿠버 활동을 했다.

이들은 기상악화로 레저활동이 불가해 레저 보트와 만나기로 한 용궁사 앞 해상으로 이동했으나 레저 보트(최씨 남편)는 표류자들을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쳐 버렸고 인근 미역양식장 부이에 도착해 거북바위 낚시꾼에게 구조 요청했다.

울산해양경찰서는 신고접수 후 대변파출소 경사 이대성 등 3명이 순찰정(S-62정)으로 긴급 출동해 표류자 최모 씨 일행 2명을 무사히 구조해 대변항으로 안전하게 입항 조치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표류객들이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어 구조 시까지 무사히 표류할 수 있었다. 레저활동 전에는 반드시 기상상태를 확인하고 만약 사고 발생 시에는 해양경찰 긴급출동 12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sunmi@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