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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우울증’ 극복하고 멋진 몸매에 도전하자

실현 가능한 목표체중 정하고 일주일 한 번만 체중계 올라가야

백수진 기자  qortnwls6572@newsone.co.kr / 2013-09-04 10:57:37

노출의 계절 여름이 지나가고 있다. 그러나 여성에게 ‘다이어트’는 여름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따라오는 짐이다. 요즘 부쩍 몸매에 대한 관심이 떠오르면서 너도나도 다이어트에 열중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다이어트 성공은 꽤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나름 살을 빼기 위해 노력했지만, 체중이 생각보다 빠지지 않을 때 쉽게 걸릴 수 있는 병이 ‘다이어트 우울증’이다. 다이어트 우울증을 극복할 방법을 익히고 천천히 성공해보자.

다이어트로 인한 스트레스를 최소한으로 줄여야

다이어트를 시작할 땐 금방이라도 날씬하고 탄탄한 몸으로 바뀔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그게 생각처럼 되기가 쉽지 않음을 느낄 때 우울한 기분이 든다. 계획한 만큼 체중이 줄지 않고, 먹고 싶은 음식을 먹지 못하고, 오랜 다이어트로 지쳐 있는 정신 등 우울감을 일으키는 이유가 다양하다.

또한, 다이어트 음료나 약의 부작용으로 우울증이 생기기도 한다. 다이어트 식품이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우울감이 들 수 있게 하고, 먹고 싶은 음식을 먹지 못하는 데서 오는 상실감이나 소외감도 크다.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라는 자괴감도 한몫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다이어트로 인한 우울증은 폭식증과 거식증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육체적 고통으로까지 이어지기 쉽다.

건강한 몸과 마음을 만들 수 있도록 다이어트 우울증을 극복하는 4가지 방법을 알아두자.

먼저, 다이어트는 무조건 굶는 것이 아니라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행위다. 먹고 싶은 음식을 먹지 못할 때 신경이 날카로워질 수 있기 때문에 오전에 좋아하는 음식 위주로 과하지 않게 먹고, 저녁 식사는 최소한으로 간단히 먹는 게 좋다. 섭취량보다 소비량이 많아야 다이어트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면 된다.

또, 체중감량 목표가 지나치게 높으면 체중이 생각만큼 줄지 않는 데서 오는 조급함 때문에 우울해지기 마련이다. 지나친 목표는 성공하기 힘들고, 성공하더라도 금세 요요현상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체중감량 목표를 실현 가능한 범위 내로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시도 때도 없이 체중을 재는 것은 다이어트 강박증을 만들 수 있다. 체중은 1주일에 한 번만 재도 된다. 자신을 격려하며 긍정적인 생각을 하자.

마지막으로, 다이어트 정체기에 접어들었다면 일시적으로 2~3주 휴식기를 갖는다. 이 시기에는 체중감량보다 체중유지에 힘을 쏟는다.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경치 좋은 곳을 산책하는 등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시간을 갖는다. 다이어트는 스트레스가 적을 때 건강한 심신으로 시작해야 하기에 예민한 시기를 피해 진행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