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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관광 레저스포츠 육성으로 바다를 즐기게 할 터”

낚시산업·수산시장·어촌 해양체험·마리나 등 관광자원화

대담 ㅣ이은주 취재팀장 · 사진 ㅣ 백수진 기자  newsone@newsone.co.kr / 2013-09-04 09:28:25

해양수산부는 우여곡절 끝에 지난 3월 23일 부활했다. 지난 1996년 8월 발족된 후 이명박 정부에서 폐지됐다가 5년 만에 새 정부에서 재출범시킨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新 해양수산업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창출, 해양영토 주권강화, 국민생활 속의 해양공간창출, 수산업의 신산업 동력화, 행복한 어업인·살기 좋은 어촌 조성, 해운·항만 경쟁력 강화 및 선진화, 쾌적하고 안전한 해양 환경 조성 등 7대 전략과제를 제시하고, 바다를 통해 국민의 꿈과 행복을 실현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동안 해양 관광레저 정책의 분산으로 침체돼 있던 사업들도 해양수산부의 부활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   

“해양수산부가 재출범하기 전까지는 어촌관광이나 낚시 같은 레저활동은 농림수산부가, 해양관광자원 개발이나 마리나항만 조성, 연안해상교통 등은 국토해양부가 하는 식으로 업무가 분산 수행됨에 따라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많았다. 다행히 해양수산부가 신설되면서 해양 관광·레저정책이 통합적으로 수행되고, 정책 간 융합 및 효율적 추진을 도모할 수 있어서 이 분야의 새로운 도약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 손재학 차관(사진)은 해양수산부 부활이 해양관광 분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지난 8월 26일 문화관광저널에서 해양수산부 시설에 대한 해양관광분야 정책을 듣기 위해 손 차관을 만났다.

경기도 화성 전곡항에서 만난 그는 “국내 해양관광분야의 가장 큰 강점은 바다와의 지리적 접근성이 높아 잠재수요가 크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전국 어디서든 두어 시간이면 바다에 갈 수 있지 않은가. 다만 아직 바다에서 즐기는 문화적 기반이 미흡해 일부 유명 해수욕장이나 관광지로 쏠림현상이 있는 것은 한계점이라 할 수 있다. 최근 해양관광 트렌드를 보면 경관 관람에서 체류형· 체험형 관광으로 바뀌고 있고, 공간적으로도 관광의 지평이 넓어지고 있다. 게다가 우리나라의 동?서?남해는 모두 색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관광수요 변화에 대응해 다양한 해양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나라 해양관광의 비전을 제시했다. 

“해양수산부가 출범하면서 새로 부여받은 업무가 해양레저스포츠다. 그전에는 문체부 소관이었지만, 우리가 가지고 있는 어촌과 연안 등 관광영역에 해양관광레저스포츠를 접목시켰을 때 국민들이 바다를 더욱 즐길 수 있다. 큰 틀에서 마리나와 크루즈이지만, 과거에는 어촌관광도 어촌체험 정도만 했던 것을 보다 더 규모 있게 체계적으로 할 수 있다. 마리나 같은 경우 시범적으로 대규모로 만들 필요도 있겠지만, 소규모도 유용할 것으로 생각한다. 국민이 사실 해양 체험활동을 하고 싶어 하지만, 기회를 얻기가 쉽지 않다. 그들에게 원거리에 떨어져 있는 대규모 마리나 보다는 가깝고 오붓한 소규모 마리나가 더 유용할 것이다. 마리나 뿐만 아니라 요즘 많이 찾는 요트 등도 체험할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 관광정책에 대한 손 차관의 즉석 답변이다.

우리나라 해양관광의 위상에 대해 손 차관은 “지금 나라별로 해양에 대한 역량을 평가하는 국가 ‘해양력’ 기준이 있다. 우리나라는 종합적으로는 세계 10위다. 조선산업은 1위, 해운분야 5위, 수산업 12위다 그중 가장 떨어지는 분야가 해양관광이다. 해양관광은 그동안 발전시키려는 노력이 부족했는데 비록 후발주자이긴 하지만, 우리가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효율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해양레저스포츠 체험장에 대해서 묻자 손 차관은 “국민들이 체험해보면 계속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기고 싶은지를 판단할 수 있을 텐데 아직 체험할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전국에 해양레저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장을 50개소 정도 마련해놓고 있는 데 관심만 있다면 체험할 수 있다. 요트는 쉽게 체험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카약 등은 저렴하게 체험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손 차관은 아직 숙박 시설에 대한 대안은 세우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마리나는 숙박시설과 연계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수익성을 전제로 해서 기본적으로 콘도와 리조트는 민자에 의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손 차관은 어촌체험마을에 대해서 안타까움을 나타낸다. “사실 지원규모가 적다 보니까 어촌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관광자원이 있지만, 종합적으로 규모 있게 만들도록 하는 정도까지는 지원되지 못했지만, 국민 눈높이에 맞게 재정비하는 것도 생각해보고 있다. 소규모다 보니까 국민께 이런 체험마을이 있다고 적극적으로 홍보가 어려운 측면이 있었지만, 향후 국민이 그런 체험마을이 있는지 잘 알 수 있도록 홍보하는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수산시장의 관광자원화에 대해 손 차관의 구상을 물었다.
“일본 동경에 있는 수산시장은 세계 100대 명소에 들어가는데, 그 시장은 관광객들이 너무 많이 와서 영업에 지장이 생겨 통제하고 있을 정도다. 새벽에 수산물 경매하는 모습 등 일반인들이 평상시에 보기 어려운 새로운 장면을 제공한다. 유럽 시장은 상점에서 물고기를 손으로 던지고 받는 모습 등이 인기다. 수산시장이라면 비린내와 재래시장의 느낌이 난다는 등의 문제 때문에 크게 인기를 끌지 못했지만, 부산에 들어오는 크루즈 승객들은 부산에 가면 둘러보고 싶어 하는 곳이 자갈치시장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관광매력이 있다는 것이다. 노량진수산시장은 현대화 작업을 하고 있다. 2015년에 완료되면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의 자갈치시장과 공동어시장도 새로운 해양관광지로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본다. 자갈치시장은 기존 전통 건물을 현대화시켰고, 노점상들을 현대화시켜 나가면 되는 데 아이디어가 필요한 것 같다. 공동어시장은 바닥과 위생 등 철저하게 품질관리가 잘 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손 차관은 ‘낚시’ 관광산업을 육성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낚시하고 싶어 하는 국민은 많지만, 빈손으로 돌아온다든가 낚시시설이 열악해 인상이 안 좋았다는 후회를 하게 된다. 낚시 관련 육성법을 개정해 낚시가 환경도 보호하며 낚시를 통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낚시를 통해 가족이 소통하고, 고기를 잡아 놓아주는 과정에서 자연친화적인 정서를 가질 수 있도록 조성할 것이다. 과거 세계 1위였던 낚시산업이 지금은 많이 쇠퇴했는데, 앞으로 낚시산업을 증진시키고 싶다.”



해양수산부 차관으로 촌음을 다투는 일정이라 아직 여름휴가를 다녀오지 못했다는 그는 “우리 국민이 바다에 쉽고 안전하게 올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해드리지 못했는데, 앞으로는 깨끗한 바다, 안전한 바다, 즐거운 바다를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민들 식탁에 올라가는 수산물은 우리가 철저히 검증하기 때문에 믿고 드셔도 좋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수도권 마리나 1번지라고 하는 전곡항에서 해양수산부 차관님과 해양관광이란 주제로 인터뷰하게 돼 영광입니다. 전곡항은 어떤 곳인가요?
“말씀하신 대로 전곡항은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마리나항만으로서 145척의 요트?보트가 동시에 계류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국제보트쇼와 코리아매치컵 국제요트대회 등 대규모 행사를 수년간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서해안을 대표하는 마리나로서 위상을 확고히 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5월 마리나 클럽하우스도 완공됐고, 요트체험, 선상낚시 등 체험할 수 있는 해양레저활동도 점점 다양화되고 있는데다가, 서울에서 1시간이면 올 수 있는 곳이라서 앞으로 더욱 활성화되고 질적, 양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양관광 정책방향은.
“해양관광·레저는 국민 행복의 증진뿐만 아니라 신해양산업으로서 일자리 창출과 우리 경제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매우 중요한 분야입니다. 따라서 우리 부는 해안과 섬, 바다에서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마리나, 해양테마공원 등 해양레저시설과 문화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체험관광, 생태관광 등 새로운 관광 콘텐츠도 적극적으로 개발해 나가고자 합니다. 특히 전략적으로 마리나 산업을 육성함으로써 요트, 보트 등 해양레저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약 300억 달러로 추정되는 세계 마리나 시장에서 우리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정책방향은 ‘제2차 해양관광진흥기본계획’을 통해 보다 체계화 · 구체화 시켜 나갈 생각입니다.”

해양관광 활성화 방안 중 정부주도와 민간주도로 나눌 수 있을 텐데, 구체적으로 정부주도의 해양관광 사업과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있는지.
“해양관광 콘텐츠는 공공재 또는 공유재의 성질을 가지는 것들이 많고, 때에 따라 개발에 대규모 비용이 소요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마리나항만 조성하기 위해 외곽 방파제를 만드는데 수백억 원이 들기도 합니다. 이런 부분을 민간이 감당하라고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수익성이 없고 조성에 큰 비용이 드는 하드웨어의 확충은 정부가 주도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이와 함께 연안의 유휴지를 활용한 국민휴양시설의 조성 등도 정부가 주도해야 할 사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크루즈, 마리나 활성화와 같이 장래에 큰 성장이 전망되는 분야에 대해서도 정부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해양관광은 분야별로 어떤 것이 있나요.

“레저라는 말은 일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시간이나 그 시간을 이용한 여가활동을 말하고 관광은 일상의 거주지를 벗어나 여행하는 행위라고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개념적으로만 보자면 레저가 관광보다 더 상위의 개념이 되고, 관광은 대표적인 레저활동의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 ‘레저’하면 레저스포츠를 떠올리게 되는 분이 많은데, 스포츠 활동을 위해 관광을 떠나는 분도 있으니까 두 가지를 무 자르듯 구분 짓기는 어렵다고 하겠습니다. 해양레저라고 하면 바다와 섬, 어촌, 해변 등에서 일어나는 휴양, 오락, 관광, 스포츠 등의 활동을 주로 말하고, 해양관광이라고 하면 해수욕, 해양생태체험, 요트나 크루즈, 휴식, 관람 등으로 구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해양관광의 명소를 꼽으라면.
“해양수산부 차관이 특정 지역, 특정 장소만을 명소로 꼽았다고 하면 여기에 선택되지 못한 지역에서 상당히 섭섭해 할 수 있는 부분이라서 구체적인 명소를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우리나라 삼면의 바다에는 정말 보석 같은 관광자원이 참으로 많습니다. 서로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대표적으로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스포츠는.
“해양레저스포츠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다낚시와 멋진 요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바다낚시의 경우 꼭 배를 타고 나가지 않아도 해양낚시공원이 많이 생겨서 보다 쉽게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요트의 경우에도 아직도 비용이 많이 든다는 인식이 많습니다만 직접 구입하지 않고 마리나 등에서 대여해서 탈 경우 생각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국 강·바다 50개소에서 진행되는 해양레포츠 체험교실을 통해 카약이나 딩기요트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도 있습니다. 바다낚시나 요트 외에도 카누, 카약, 드래곤보트, 윈드서핑, 모터보트 등 다양한 수상레저기구를 이용한 활동이 있고, 핀수영, 바다수영도 빠르게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카이트 보드와 같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해양스포츠도 있고요.”

어촌체험마을 등 어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데 사계절 찾아갈 수 있는 곳은.
“요즘 어촌체험마을에서는 낚시, 갯벌조개잡기, 전통어업체험, 수산물 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사계절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만, 겨울철에는 솔직히 야외 프로그램을 운영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겨울 낚시를 즐기는 분이나 한적한 바다가 좋아서 찾아오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국 주요 수산시장을 관광코스로 육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많은데, 현황과 기대 효과는.
“수산물시장은 농산물시장과 달리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운용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일본·미국·유럽 등도 주요 도시의 어시장은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수도권의 대표 시장인 노량진수산시장을 현대화해 먹거리·볼거리가 연계된 도심형 관광 메카로 육성하고, 부산공동어시장을 필두로 관광과 결합된 현대화 사업을 지방 수산시장으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이러한 결과로 기존 수산시장에 관광기능이 결합되어 시장을 찾는 이용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전국의 주요 수산시장이 수산물 판매장의 기능뿐만 아니라 관광명소로 육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 사업에 총사업비 1,912억 원(2012~2015년)을 투입해 연간 이용객 목표는 2012년 1천만 명, 2020년 2천만 명이며, 외국 방문객 수도 2012년 10만 명, 2020년 40만 명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해안선을 배경으로 트래킹이나 자전거 일주 코스는.

“해양수산부는 해안가에 경관이 빼어나고 도보여행에 적합한 전국 52개 노선을 선정하여 해안누리길로 지정했습니다. 인천 강화의 호국돈대길, 전북 부안의 변산마실길, 전남 흑산도 예리해안길 등 우리나라 해안에는 매력적인 걷는 길이 참 많습니다. 구체적인 해안누리길 노선정보, 교통정보 그리고 주변 맛집과 숙박 정보들은 ‘해안누리길 앱’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크루즈 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데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은.
“우리 부는 크루즈 산업의 고용창출 및 경제 활성화 효과를 고려하여 그간 크루즈터미널 확충, 항만시설사용료 감면 등 외국 크루즈선의 국내기항 확대를 추진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크루즈 관광객은 4년 전(2009년) 7만 7천 명에 비해 약 4배(2012년)인 28만 2천 명으로 증가했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증가하는 크루즈 수요에 비하여 크루즈 관련 인프라와 관광프로그램 등은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여건을 감안하여, 지난 7월 17일에 문광부 등 관계 부처와 함께 크루즈 산업 활성화 대책을 마련했으며 크루즈 기항 확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 세제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크루즈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도 국회에 상정돼 있습니다. 앞으로 문광부 등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조하여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크루즈 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참고로 3만 톤급 국적크루즈 1척 투입 시 경제효과는 902억 원, 고용창출은 968명으로 추산됩니다.”

해양수산부 차관으로서 특별히 추진하고 싶은 정책이 있다면.
“어떤 경우든 정책이 잘 추진되기 위해서는 성공사례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해양관광분야도 마찬가지입니다. 인프라와 아이디어 그리고 마케팅을 잘 결합해서 성공사례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봅니다. 아직 구체화되지는 않았지만 동·서·남해의 특색과 장점을 살린 관광상품 시범모델을 만들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최근에 크게 부각되고 있는 크루즈 산업을 활성화하는 데에도 힘을 기울여 나가고자 합니다. 동북아 크루즈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인프라 구축과 관광상품 개발 등을 차질없이 추진해서 우리나라가 크루즈 허브로서의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손재학 해양수산부 차관은
부산 동성고와 부산 수산대학교 자원생물학과를 졸업하고 국방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부경대 대학원에서 해양산업경영전공으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기술고시(제21회)를 통해 수산청에 근무하게 된 손 차관은 해양수산부 어업정책과장, 수산정책국장을 거쳐 농림수산식품부 어업자원관 ·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장 · 수산정책관 등을 역임하고 국립수산과학원장으로 재임하다 올 3월 해양수산부 차관으로 승진한 해양수산전문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