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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충절의 고장 천안, 멋과 흥이 넘치는 문화관광도시로 만들 터”

100만 도시 인프라 확충 · 시민 삶의 질 향상 총력

전병열 편집국장· 이은주 기자  newsone@newsone.co.kr / 2013-08-07 09:39:52

천안은 민족의 성지인 독립기념관이 위치하고 있는 호국충절의 도시로, 충무공 김시민 장군, 유관순 열사, 박문수 어사, 이동녕 선생 등 수많은 애국충절 인물을 테마로 ‘호국충절관광벨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천안시 관광비전은 ‘흥미롭게 느끼고 배우며 편안함과 흥겨움이 함께하는 천안’으로 ‘천안삼거리 흥 능소야 버들은 흥 ~” 이라는 멋과 흥을 콘셉트로 만들었다.

“민선 3기는 ‘희망이 넘치는 미래도시 천안’을 슬로건으로 100만 도시 인프라 확충에 주력했고, 민선4기는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월드베스트 천안’으로 도시의 외연적 성장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민선5기는 ‘시민 삶의 질 100대 도시 천안’으로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하여 민선3· 4· 5기 12년을 마무리하려고 한다.” 올해로 11년을 천안시와 희로애락을 함께한

성무용 천안시장(사진)이 임기 1년을 남기면서 밝힌 소회다. 지난달 말 문화관광저널이 성 시장을 만났다. 천안 시정에 촌음을 다투는 그의 일상이지만 활기에 넘치며 인자함을 잃지 않았다.

가장 보람 있다고 생각하는 일을 묻자 그는 “그동안 두 개의 구청으로 나눠 광역행정의 틀을 짜게 되면서 민원 등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시청이 큰 건물을 지어 이전했고, 도로를 비롯해 도시 기반 시설 확충, 택지개발로 주민들의 집 걱정 해소, ‘기업 하기 좋은 도시’로 기능을 발휘해 우리가 지향하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했다. 문화예술 분야로는 예술의 전당을 비롯해 시티투어버스가 활성화되고, 문화예술 사업들이 확충돼 문화예술 종사자나 시민들의 문화 접근성이 좋아졌다. 정부 승인을 받은 국제행사도 많이 치렀다. 특히 이번 8월 말부터 열리는 국제웰빙엑스포는 먹거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전반적으로 도시 전체가 인구도 많이 늘어나고 예산도 많이 편성돼 큰 광역 행정 도시로 성장하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성 시장은 “국제비즈니스파크가 건설경기와 주택경기 불황으로 참여했던 대형 건설사들이 사업을 포기하고 또 이와 연계한 경전철 구축사업도 계획대로 안 돼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아쉬움도 밝혔다.

천안학을 주창한 성 시장은 후임 시장도 이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 “천안발전원에 있는 교수들이 천안의 역사·인문·지리·문화 등 커리큘럼을 짜서 수업하는데, 한 학기에 3천 명 정도가 강의를 들었다. 천안에 있는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이 7만 명이다”며 천안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한다고 강조한다.



성 시장이 주도한 국제춤연맹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묻자 “이번 축제 때 총회를 한다. 춤축제 관련 전문가들의 의사소통을 위한 조직이기 때문에 필요성이 있다. 특히 축제를 하다 보면 도시끼리 타이밍이 안 맞을 때가 있다. 같은 시기에 축제를 같이 하게 되면 혼선이 되니까 조정을 해야 한다. 이런 부분들도 10월 총회에서 마무리를 지을 것이다”면서 운영기금이 문제라고 토로한다. “국제조직이니까 국가 지원이 필요한데 아직 인식을 안 하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 정부차원의 지원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한다.

“공직자는 민간과 항상 얽혀있는 관계이기 때문에 공직자가 ‘사심’을 가지면 안 된다. ‘나는 공직자’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비우고 일에 임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일을 잘하는 건 다음 문제고, 기본적으로 욕심이 없는 마음이 가장 먼저다.” 그가 공직자의 덕목에 덧붙이는 말이다.

천안시의 발전 방향에 대해 물었다.
“천안시는 기업 하기 좋은 도시로서 여건을 갖추고 있다. 과학벨트 기능지구를 활성화시켜 기술과 노하우를 천안의 기업들에게 전수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고, 여기에다 정주 기능을 강화시킨다면 외국의 석학들이 과학벨트를 통해 더 나은 성장동력을 창조할 수 있다. 지금은 수도권규제완화 때문에 주춤하고 있다”며 애로사항도 덧붙인다. 다음은 일문일답.

시 승격 50주년에 대한 소감은.
“2013년은 천안시가 시로 승격된 지 50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지나온 50년의 발전상을 되돌아보고 미래의 50년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시 승격 50주년 기념사업으로 천하대안 천안, 역동하는 천안, 미래창조 천안 등 3개 테마, 29개 세부사업을 65만 시민과 함께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나이 50이면 지천명이라고 합니다. ‘만물이 부여한 원리를 안다’는 뜻으로 천안시도 이제 지천명에 접어들었고 충남의 지방 수부도시에서 중부권을 대표하는 100만 거점도시로 성장·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1963년 천안시 출범 당시 인구 6만 명, 예산 3,600억 원, 자동차 211대에서 2013년 현재 인구 65만 명, 예산 1조 3,000억 원, 자동차 24만 대로 비약적인 상장을 이룬 도시가 천안시라는 것을 이 수치가 객관적으로 증명해 줍니다. 올해는 100만 광역도시로 성장하느냐 60만 중소도시로 만족하느냐의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정겨운 문화가 있는 삶, 행복한 천안’을 만들어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더불어 잘사는 100만 광역도시 천안의 초석을 다지는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드립니다.”



천안시의 문화관광 중점 정책과 경쟁력은.

“천안시 관광비전은 ‘흥미롭게 느끼고 배우며 편안함과 흥겨움이 함께하는 천안’으로 ‘천안삼거리 흥 능소야 버들은 흥 ~’이라는 멋과 흥을 콘셉트로 만든 것입니다. 천안은 민족의 성지인 독립기념관이 위치하고 애국충절 인물을 다수 배출한 호국충절의 고장으로 역사적 인물을 테마로 한 호국충절관광벨트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문화·관광인프라 확충에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천안종합휴양 관광지, 골드힐카운티 관광단지를 거점으로 독립기념관, 상록리조트, 광덕산, 태조산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연계하여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보고, 느끼고, 쉬고 갈 수 있는 맞춤형 관광도시 만들기 관광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천안은 수도권 연접지역으로 전국에서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도시로 천안삼거리로 대변되는 멋과 흥이 있는 도시 이미지와 흥타령춤축제, 국제웰빙식품엑스포, 거봉포도축제, 성환배축제 등 다양한 축제 이벤트와 천안예술의전당과 각종 공연장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행사가 천안의 문화관광 경쟁력을 높여주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천안관광의 경쟁력 제고와 문화관광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의 다양성을 확보하여 관광입국 천안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목표와 마케팅 전략은.
“ 시 승격 50주년인 2013년을 천안방문의 해로 정하고 관광객 5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문화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세부계획을 수립하여 관광객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2010년 한국관광공사 선정 시티투어 만족도 조사결과 전국 1위를 차지한 천안시티투어를 중심으로 1팀 1지자체 홍보팀 편성, 철도여행 상품개발, 국제웰빙식품엑스포와 연계한 관광루트개발 등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여 관광객 500만 명 유치는 물론 관광도시 천안 이미지 제고를 위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관광의 최초 어원은 ‘관국지광 이용빈우왕’ 으로 다른 나라의 문물을 시찰하고 견문을 넓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침체된 천안종합휴양 관광지는 탄산온천을 테마로 한 관광지로 활성화 시키고 골드힐 카운티 관광단지는 의료관광단지로 차질없이 조성하여 의료관광 도시 천안을 만들겠습니다. 관광에 대한 SWOT 분석을 통해 천안의 강점과 기회요인은 더욱더 극대화시키고 단점과 위협요인은 최소화 방안을 강구하여 관광도시 천안이 조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에 대하여 가일층 노력하겠습니다.”

국제웰빙식품엑스포 마케팅 전략은.
“‘자연의 맛 건강한 미래’라는 주제로 8월 30일부터 9월 15일까지 천안 삼거리공원에서 개최되는 2013 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는 웰빙식품산업의 메카 천안을 알리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25개국 250개의 국내외 우수 식품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며 80만 명의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차질없이 준비 중이며 엑스포 개최로 2,989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됩니다. 2009년 처음 개최한 국제웰빙식품엑스포는 당시 농업의 어려운 현실을 지켜보면서 농업의 경쟁력 확보와 농업인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착안하였고 웰빙식품엑스포가 농업을 고부가가치 식품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특히 2013년 웰빙식품엑스포는 국제행사로 승인받아 공식 엑스포로 추진하며 차별화된 전시연출과 엑스포 회장 조성으로 감동과 멋, 추억을 제공하는 의미있는 엑스포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신선하고 안전한 웰빙식품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미래식품산업의 비전을 제시할 2013 국제웰빙식품엑스포로 독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국제춤축제연맹 MOU 체결 기대효과는.

“국제춤축제연맹은 전 세계에서 열리는 춤 축제 간 상호 협력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 2012년 창립되었습니다. 33개국 50개 단체가 정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국제춤축제연맹 총재는 천안시장이 당연직이며, 연맹본부는 천안문화재단에 두고 있는 국제기구입니다. 국제춤축제연맹을 천안시가 주도했으며 국제춤축제연맹 창립은 흥타령춤축제와 춤의 도시 천안시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리는 기폭제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달 7일과 10일에 터키 뷰체메제시와 불가리아 슬리벤시를 방문하여 문화·경제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웰빙식품엑스포와 천안흥타령춤축제 홍보와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터키와 불가리아의 MOU 체결은 양국 축제 발전은 물론 국제사회의 동반자로서 경제·문화·관광의 국제교류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고 유럽권 도시와 다각적인 교류 활성화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였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를 통해 천안흥타령춤축제가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춤 축제로 성장 발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올해 천안흥타령축제 추진 계획은.
“‘다 함께 흥겨운 춤을’이라는 슬로건으로 10월 1일∼7일까지 삼거리공원에서 개최되는 천안흥타령춤축제는 춤을 주제로 한 국내 유일의 축제로 춤경연대회, 거리퍼레이드 등이 열립니다. 문화관광부 3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됐으며, 올해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천안은 삼거리문화제, 농산물축제 등이 개최됐지만 2003년부터 흥타령춤축제에 모두 담아 현대 감각에 맞게 접목하여 춤을 테마로 신명· 감동· 화합의 참여형 지역축제로 발전시켰습니다. 개최 6년 만에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선정돼 브라질 삼바축제처럼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흥타령춤축제 개최 기간에 국제민속춤대회와 대통령배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합니다. 국제민속춤대회는 19개국 24팀이 참가하며 대통령배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는 16개 시도 600여 명이 9개 게임종목의 지존 자리를 놓고 겨루는 대회입니다.”

호국충절관광벨트 사업계획은.
“천안은 민족의 성지인 독립기념관이 위치하고 있으며 충무공 김시민 장군, 유관순 열사, 박문수 어사, 이동녕 선생 등 수많은 애국충절 인물을 배출한 호국충절의 고장입니다. 2009년부터 천안시 정체성 확립을 위해 천안시 동부권에 산재된 김시민장군, 유관순열사, 이동녕선생, 조병옥박사, 독립기념관 등 호국충절을 테마로 호국충절관광벨트 사업을 구상했습니다. 호국인물의 생가지, 유허지, 사적지 등 역사·인물·사회자원을 하나의 스토리텔링으로 엮어서 관광객들이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호국충절관광벨트는 10.5km로 구성돼있고 도보길 이름도 유관순길, 김시민길, 조병옥길, 홍대용길, 3.1만세길로 선정해 현재 기본설계 용역까지 완료했습니다. 2014년부터 단계적으로 사업비를 확보하여 호국충절관광벨트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며 호국충절관광벨트가 천안시 정체성을 확립하고 호국충절도시 천안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추진하고 싶은 역점사업이 있다면.
“민선 3기 취임 당시 천안시 인구 43만 명, 예산규모 5,567억 원, 기업체 1,818개에서 2013년 현재 인구 65만 명, 예산규모 1조 4,000억 원, 기업체 3,510개로 외연적 측면에서 약 2배 정도 성장했지만, 시민 삶의 질 등 내면적 부문은 다소 미흡합니다. 100만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도시의 외연적 성장과 내면적 성장이 조화를 이룰 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2013년 천안시는 충남의 수부도시에서 100만 광역도시로 힘찬 비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천안발전의 원동력인 신성장동력 창출과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어느 한 분야에 집중하면 도시가 기형적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100만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경제, 문화, 복지, 교육, 환경 등 다양한 분야를 균형 있게 발전시키는 다양한 정책이 필요하고 시민을 위한 열린행정을 추구할 때 100만 도시로 진입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저는 2002년 민선 3기부터 시정의 기본방향을 지역경제 활성화, 균형발전, 경영행정에 초점을 맞추고 일관성 있게 추진해 왔으며 남은 1년도 이와 함께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민선5기에 시민과 약속했던 약속사업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민선 3, 4, 5기 시장으로서 12년 성과와 천안비전은.

“민선 3기 천안시장으로 취임한 지 1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이제 약 1년 남았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처럼 지나온 10년을 회상해보면 천안은 상전벽해라고 표현될 정도로 발전했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2002년 인구 43만 도시에서 65만 대도시로 도시규모가 커졌고 2개 구청설치, KTX 개통, 수도권전철 개통, 수많은 국내외 행사 성공 개최 등 도시는 하루가 다르게 초고속 성장했으며, 이러한 성장 배경은 65만 천안시민과 1,800여 공직자들의 노고와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민선 3기는 ‘희망이 넘치는 미래도시 천안’을 슬로건으로 100만 도시인프라 확충에 주력했고, 민선4기는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월드베스트 천안’으로 도시의 외연적 성장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민선5기는 ‘시민 삶의 질 100대 도시 천안’으로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하여 민선3, 4, 5기 12년을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천안은 젊은 도시이며 발전 잠재력이 무한한 도시입니다. 100만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신성장동력 창출, 균형발전,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하여 100만 광역도시의 초석을 다지고 시민 삶의 질 100대 도시에 반드시 진입하여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진정한 천안시장’으로 시민들에게 오랜 시간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행정철학과 공직자에게 필요한 덕목을 조언한다면.
“시장은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견인차로서 오케스트라 지휘자 또는 선장에 비유하고 있으며 시장의 경영마인드와 능력에 따라 천양지차의 결과를 초래하는 것을 주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시장은 경영마인드와 뜨거운 열정을 갖추고 일관성 있게 시정을 추진해야 하며 시민도우미 대표로서 즐거운 마음으로 새벽 5시에 기상해서 25시간을 발로 뛴다는 각오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찾고 싶고 누구나 살고 싶은 천안시를 만들어 시민이 만족하고 시민이 주인이 되고 시민이 행복한 지방행정 구현에 기조를 두고 수요자 중심 행정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소신이자 행정철학입니다. 2005년 발간된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라는 저의 칼럼집에서 공무원은 변화의 대상이 아니라 변화의 주체임을 인식하고 소극적 사고방식에서 적극적 사고방식으로 부정적 사고방식에서 긍정적 사고방식으로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마인드를 바꿀 때 시민들이 믿고 신뢰할 수 있다고 수차례 제시한 바 있습니다. 공직자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은 도덕성, 공정성, 적극성, 책임감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 중에 으뜸 덕목은 당연히 도덕성이라고 수백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성무용 천안시장은
그는 천안 출신으로 서울 용산고와 연세대 상경대학을 졸업하고 단국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와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충남야구협회 회장· 천안시상공회의소 회장· 제14대 국회의원· 대한광업진흥공사이사장 등을 역임한 성 시장은 민선3· 4· 5대 천안시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을 연임한 그는 국제춤축제연맹 초대총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