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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독도 간 여객선, 정박지 없어 신규 운항 신청 반려

백수진 기자  qortnwls6572@newsone.co.kr / 2013-07-03 13:24:59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선표를 구하기가 어려운 가운데, 울릉~독도 간 여객선 신규허가가 정박지 문제로 반려됐다. (주)영일해운주식회사(대표 최대운)와 경도해운(대표 이응대)이 포항지방해운항만청에 여객선 운항 서류를 접수했지만, 울릉도~독도 간 운항시간이 기존 여객선과 다를 경우 터미널이용이 가능하지만 정박지가 없어 서류가 모두 반려된 것으로 확인됐다.

영일해운은 길이 39.21m, 넓이 10m, 속력 35노트, 여객정원 186명 규모의 카타마란형(쌍동선), 경도해운은 길이 37.24m, 넓이 9.30m 속력 32노트, 여객정원 272명 규모의 선박을 울릉~독도 간에 취항하겠다고 서류를 접수했지만, 울릉(사동)항을 관리하고 있는 울릉군이 울릉항에는 지금도 독도평화호, 여객선 등 여객부두에 5척이 정박해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추가 여객선 취항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허가를 신청한 회사들은 울릉 신항에는 “개인 사업을 위해 바지선이 거의 매일 3척이 접안해 일반 접안 시설을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어 이를 조절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또

“바지선을 최소화해 두 척만 접안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과거 시멘트 사일로에 시멘트를 공급하던 선박이 없어졌기 때문에 바지선을 그쪽에 정박하면 여객선 정박지를 만들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들의 주장처럼 성수기 및 주말에는 관광객이 많이 늘어나 독도 탐방객이 폭등하고 있으며 신규 여객선 아라퀸즈호가 취항하면 독도 여객선 선표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