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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지끈지끈’ 두통을 초래하는 요인

스트레스와 날씨, 나쁜 자세 등이 두통 일으켜

백수진 기자  qortnwls6572@newsone.co.kr / 2013-06-04 17:07:36


가장 흔한 질병, 두통. 두통이 생기면 간단하게 약을 먹음으로써 해결되는 것 같지만 사실은 아니다. 두통을 일으키는 원인을 알고 치료해야 두통을 완전히 치료할 수 있다. 사람마다 머리에 통증이 오는 이유가 제각각이어서 두통이 일어나는 원인을 빨리 찾아내 해소하는 것이 최선책이다.

두통 원인 해소가 최선책

사람들이 가장 흔하게 겪는 질환 중 하나가 바로 ‘두통’이다. 두통은 전체 인구의 90% 이상이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두통이란 머리에 통증이 있는 것이다. 통증은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방어 수단으로, 신체의 안팎에서 일어나는 이상을 전달하는 경고반응이다. 통증 자체가 질병이 아니어서 통증만 제거한다고 통증의 원인이 되는 질병이 치료되는 것은 아니다. 미국의 건강ㆍ의료 정보 사이트 ‘웹 엠디(Web MD)’는 두통을 초래하는 요인을 소개하면서 두통의 원인을 알아내 빨리 해소하는 게 건강을 위해 최선책이라고 조언한다.

회사 내 상사가 스트레스를 줄 경우 두통이나 편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어떤 메커니즘에 의해 상사가 주는 스트레스가 두통을 일으키는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뇌 신경계의 민감성이 고조되면서 머리가 아픈 것으로 추정된다. 또 기온이 변하면 편두통이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햇볕이 내리쬐고 더울 때나 비가 오고 저기압 때에도 두통이 발생한다. 이럴 때에는 선글라스를 껴서 햇볕을 차단하고 탈수를 최소화하거나 한낮을 피하는 등의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 냄새가 신경계를 자극하기 때문에 좋건 나쁘건 간에 냄새는 많은 사람에게 두통을 일으키고, 격렬한 운동은 때때로 두통을 초래한다.

구부정한 자세가 두통을 일으킬 수 있다. 어깨를 구부리거나 의자에 엉거주춤 앉거나, 컴퓨터 모니터를 너무 높게 혹은 너무 낮게 보거나, 전화기를 귀와 어깨 사이에 넣고 통화하거나 하는 등의 자세 때문에 두통이 생긴다. 또한, 블루치즈, 체다, 파르메산, 스위스 치즈 등이 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런 치즈 속에 포함된 티라민이 원인으로 꼽힌다. 오래 숙성된 식품에는 아민의 일종인 티라민이 더 많이 포함돼 있다. 레드와인 속에도 티라민이 들어 있다. 알코올은 뇌로 가는 피의 양을 증가시켜 두통을 더 심하게 만든다.

배고파서 오는 두통은 그 과정이 명확하기는 않다. 하지만 식사를 안 했을 때 혈당이 떨어지는 게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렇다고 두통을 없애기 위해 사탕을 먹는 것은 금지사항이다. 단 것은 혈당을 급하게 올렸다가 곧바로 뚝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담배를 직접 피우는 사람뿐만 아니라 간접흡연에 노출된 사람에게도 두통이 일어날 수 있다. 담배 속 니코틴은 뇌 속 혈관을 좁게 만든다. 담배로 인한 두통은 아주 고통스러울 수가 있으며 눈과 코에 증상을 초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