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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관광청, 필리핀 ‘축제 중의 축제’ 탁로반 핀타도스 페스티벌 개최

이은주 기자  rukie97@newsone.co.kr / 2013-06-04 17:03:50

필리핀관광청(,마리콘 바스코-에브론 한국사무소 지사장)은 6월 29일, 필리핀 탁로반 시에서 ‘핀타도스 페스티벌'이 열린다고 밝혔다.

필리핀 고유의 전통을 보여 주는 핀타도스 페스티벌의 기원은 짙은 문신을 한 비사야 섬의 원주민인 핀타도스라고 불리는 고대 전사들 고유의 문화로 수확이 끝난 후 신에 대한 감사함을 기리는 의식에서 시작되었다. 축제 동안 화려하게 치장한 댄서들은 다채로운 색상의 의상을 뽐내며 탁로반시 거리를 가득 채운다.

탁로반시 주민은 고대 전사의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바디 페인팅으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갑옷처럼 보이게 꾸미고 격렬한 북 장단에 맞추어 춤을 추는 모습을 연출한다. 고대 전사의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하는 문신의 디자인에는 전사들의 용기와 힘, 그리고 계급이 표시돼 있다. 가장 용감한 전사일수록 커다란 문신을 전신에 새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핀타도스 페스티벌 기간에 필리핀 고유의 전통춤과 의상을 만끽할 수 있는 퍼레이드, 전통 의식 퍼포먼스, 전통 음악 경연대회, 힙합 댄스 대회 등 한시도 심심할 수 없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필리핀관광청 마리콘 바스코-에브론 한국 지사장은 “핀타도스 페스티벌은 탁로반 원주민들의 용기의 상징이던 문신을 문화 행사로 되살려 색다르고 재미있는 페인팅 축제로 거듭난 경우”라며 “핀타도스 축제는 필리핀 국교인 카톨릭과 전통 음악과 춤을 통해 독특한 필리핀의 전통문화를 경험할 기회”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