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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만 갯벌 노을 축제

이은주 기자  rukie97@newsone.co.kr / 2013-06-04 16:56:13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전라남도 여수시 장척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소라면 사곡리 바닷가 일원에서 갯벌체험과 노을을 주제로 지난 2008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아름다운 축제다. 여자만은 바다 가운데 여자도(汝自島)라는 섬이 있어 붙은 이름으로 여수, 순천, 벌교, 보성을 포함한 큰 바다다. 꼬막·바지락 캐기 체험, 뻘배타기 체험, 개매기 체험, 갯벌바다음식 체험, 소원풍선 날리기, 삼동매구 공연, 노을콘서트와 황금조개를 찾아라 등 여자만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행사 참여자들의 체험비용 일부를 여수 상품권으로 지급, 지역특산물 구매을 유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축제가 열리는 ‘여자만’은 하늘과 갯벌을 붉게 채색한 해가 여자만 너머 고흥반도로 이어지면서 연출하는 황홀한 낙조는 여자만의 해넘이를 감상하는 최고의 포인트로 각광받고 있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곳곳에 해수욕장이 줄을 이어 있고 주변에 아늑하게 자리 잡은 찻집을 겸한 레스토랑이 많아 가족 단위의 드라이브 코스나 피서지로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