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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충북 증평군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서 증평들노래축제가 펼쳐진다. 전래민속놀이이자 전국 민속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바 있는 장뜰들놀이와 애환의 아리랑고개 공연, 사랑의 퓨전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어우러진 한마당 축제로 매년 매년 6월경 개최된다. 축제기간에 펼쳐지는 전국사진촬영대회는 도심에서 보기 어려운 두레놀이시연과 증평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소재로 많은 사진애호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상설행사장에서는 지금은 사라져간 예전의 농기구들을 살펴보고 달라진 세월을 실감하며 향수를 느낄 수도 있다. 볏짚공예니, 천연염색이니, 도자기물레돌리기니, 여치집이나 풀피리를 만들면서 즐기는 시골 정취는 자그만 시골마을이라 더욱 운치 있다. 옛 장터에 전을 벌인 옹기장수, 소금장수도 재미있고 탕탕 쇠를 담금질하는 대장간의 유세도 어지간하다. 우리 집 지킴이가 되어줄 솟대와 장승도 직접 조각해보고, 소달구지며 뻘배며 논썰매며 한바탕 신나게 놀았다면 본격적인 농촌 노동체험으로 체력을 시험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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