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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대한민국 어디를 가도 ‘여성을 위한, 여성에 의한, 여성의’ 숍들이 넘쳐나는 것을 볼 수 있다. 명동이나 홍대 앞뿐만 아니라 아파트단지 상가의 역사까지 바뀌고 있다. 카페의 번창이 그렇고, 다양한 음식점과 각양각색 의류, 화장품 숍들이 구석구석 포진한 것도 여성 소비자의 막강한 힘을 느끼게 해준다. 대기업에서 여심(女心)을 공략하는 제품을 개발하는 데 열성을 쏟고, 금융권에서도 여성만을 위한 특화 상품과 이벤트를 펼친다. 시장에서 여성이 결정권자이자 경제력을 지니고 있음을 대변하고 있다.
여성 창업이 활발한 데에는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진 지 오래인 현실도 반영됐다. 남편의 정년은 빨라지고 자녀의 교육비는 늘어나며 물가는 지칠 줄 모르고 계속 치솟는다. 여성이 경제 활동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 2013년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이런 시기에 여성들이 창업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평생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안정적으로 소득을 얻기 위해 창업을 택한 것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다 내수 부진이 예상되는 등 시장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어, 창업하는 사람들이 대박의 신화를 좇기보다 실패하지 않는 ‘안전 창업’이 절실한 시기이기도 하다.
창업시장에서 브랜드를 선택하기란 쉽지가 않다. 수많은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생겨났다 사라지기를 계속해서 반복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브랜드에 얼마나 투자를 하는지를 살펴본다면 브랜드 선택이 수월해질 수 있다. 가맹점 늘리기에만 급급한 브랜드는 지속적인 성장이 어려운 시대다. 브랜드에 투자하고 소비자의 트렌드를 파악한 브랜드가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 롱런하는 프랜차이즈의 공통점을 찾는 게 중요하다.
이런 창업 시장 상황 속에서 양키캔들은 여성들 사이에 최고의 ‘잇 아이템(it item)’으로 떠오르면서 창업시장까지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집이나 사무실 어디라도 초 하나만 켜 놓으면 은은한 향과 함께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양키캔들은 1969년 창업 이래 현재까지 미국 51개 주에 5,000평 규모의 전문매장 4곳을 포함 평균 300평대 직영매장 550여 개와 3만여 개의 취급점에서 연 매출 1조 원 이상 판매되고 있는 세계 no.1 프리미엄 향초 브랜드다. 국내에는 ㈜아로마무역(대표 임미숙)이 양키캔들 국내 라이센스를 가지고 지난 2007년부터 7년 동안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을 포함해 300여 개의 취급점과 더불어 백화점 내 직영점 입점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2011년 10월부터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모집하면서 전국적으로 빠른 속도로 매장이 늘어나고 있다.
지하철 5호선 개롱역 부근에 최근 양키캔들 프랜차이즈 매장이 입점하여 관심을 끌고 있다. 개롱역 부근(송파구 가락동164-20)에 양키캔들을 오픈한 가맹점 점주인 김 선(35세) 사장을 직접 만나 창업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한다.
Q. 양키캔들을 창업하신 계기는 무엇인가요?
“대한민국의 트렌드는 힐링이라고 생각해요. 힐링이라는 트렌드가 계속 이어질 거라는 확신이 있었고, 이 트렌드에 적합한 아이템을 찾다가 지인의 추천과 최근 많은 분이 양키캔들을 찾고 있어서 창업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요즘은 정말 양키캔들이 대세인 것 같습니다.”
Q. 개롱역점만의 강점을 알려주세요.
“저희 양키캔들 개롱역점 매장은 주변 동네 분들이 많이 찾아주십니다. 근처에 오금공원과 성내천이 있어 산책하다가 매장을 보고 들려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꼭 상품을 구매하지 않아도 동네 모임 장소로 많이 분들이 와주신답니다. 그리고 저희 매장에서 상품을 구매하시면 작은 거라도 정성스럽게 포장해드리고 있어요. 꼭 큰 것이 아니더라도 이러한 작은 정성에 많은 분이 좋아해 주셔서 다시 찾아주고 계신답니다.”
Q.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는데 여름에 시원하게 쓸 수 있는 향 종류를 추천해주세요.
“최근에는 가든하이이드어웨이(Garden Hideaway)향을 많이 찾아주시는데요, 여름엔 시원한 향으로 오션블라섬(Ocean Blossom)과 최근 신상품으로 출시된 터쿼이즈스카이(Turquoise Sky)향을 추천해드립니다. 젊은 분들과 연세가 있으신 분들도 모두 다 좋아하시는 향이랍니다.”
Q. 여름철에 양키캔들을 어떻게 활용하면 잘 활용했다고 소문이 날까요?
“사실 여름은 어디든 떠나고 싶은 계절이지만 바쁜 일상에 쫓기다 보면 쉽게 여행을 떠날 수 없는 게 현실이에요. 그럴 때 양키캔들을 켜고 상상 속으로나마 멋진 해변으로 떠나는 것도 좋은 휴가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캠핑 때 캠핑 랜턴 대신 양키캔들을 피워 놓는 것도 특별한 운치가 있을 거 같고요. 초라는 것이 사람의 마음을 감성적으로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야외에서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또 밤하늘 별빛을 보면서 양키캔들을 켜놓고 가족끼리 친구끼리 연인끼리 마음속 이야기를 나눈다면 정말 의미 있는 자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Q. 워머라는 제품이 있던데 어떻게 사용하는 건지 알려주세요.
“캔들이라는 것이 원래 불을 붙여야 하잖아요. 물론 양키캔들은 유리병인 자(jar)에 상품이 들어 있어서 위험하진 않지만 그래도 불 켜는 것에 대해 두려움이 있는 분들에게도 안전한 제품입니다. 캔들에 불을 붙이지 않고 사용하는 것이 워머인데요, 워머에는 할로겐등이 달려 있어서 워머를 켜면 할로겐등의 열로 캔들을 서서히 녹이면서 발향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온오프 스위치가 달려있어서 편리하고요, 무드등으로도 인기가 많답니다.”
Q. 끝으로 양키캔들 창업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조언 좀 해주세요.
“사람을 좋아하시는 분들 그리고 향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강추해드리는 아이템입니다. 양키캔들은 여성 1인 창업이 가능하고, 소자본으로도 창업할 수 있답니다. 특히나 외식업에서 식자재의 유통기한 문제로 관리가 어려운 것에 비하면 캔들은 유통기한도 없고 특별히 많은 관리가 필요하지 않은 아이템입니다. 특히나 요즘은 남편이 양키캔들을 더 좋아한답니다. 여러분도 한번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양키캔들 창업문의 본사 (TEL : 1544-5885)
양키캔들 개롱역점 (TEL : 02-427-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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