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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케이블카로 관광 경쟁력을 더욱 키워나가겠습니다”

항공 산업의 중심 도시로서 당당한 위상을 펼치고 있는 ‘사천’

대담 이은주 기자 l 사진 백수진 기자  newsone@newsone.co.kr / 2013-06-04 15:08:10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경상남도 사천은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특히 자연이 잘 보전된 해양관광도시, 항공우주도시, 수산도시라고 일컬어질 만큼 이 세 가지가 조화롭게 이루어진 곳이 바로 사천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오는 2016년 연말에 완공되는 사천의 바다 케이블카는 산과 바다를 이은 케이블카로써 국립공원 안에 케이블카를 만드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 있는 일로 사천이 이례적이다. 국립공원 안에 케이블카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환경부의 승인을 받아야만 하는데, 사천시가 이를 해낸 것이다. 환경을 전혀 훼손시키지 않고 공공성과 경제성이 우수한 이 케이블사업은 현재 행정절차를 받고 있으며 내년 3월 정도면 착공할 계획이다. 앞으로 완공되면 전국에서 관광객이 구름떼처럼 몰려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사천은 최첨단 항공우주산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어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정만규 사천시장은 “앞으로 2020년경에는 자체 기술로 항공기를 제작해서 유럽 등 세계로 수출하게 될 것이다.”라면서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가 세계 항공 7대 강국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이며 이에 항공 산업이 발전되도록 사천시가 관련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한다면 고용창출과 인구증가로 이어져 명실상부한 국내 굴지의 항공 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사천시의 문화관광 중점 정책은.
“우리 사천시는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과 KT-1을 비롯한 수리온 헬기의 생산 납품을 넘어 실용위성 본체까지 개발하는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KAI)가 소재하고 있는 첨단항공산업도시인 동시에 사천공항과 동서남북으로 연결되는 고속도로는 물론 제주도로 오가는 제주월드호가 매일 운항되고 있는 등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심지에 위치하여 천혜의 자연경관과 싱싱한 수산자원의 보고인 동시에 이순신장군이 거북선을 최초로 출전시킨 사천해전의 본거지로서 조명군총 등 역사의 숨결이 스며있는 해양휴양관광도시로써 서부경남에서도 가장 편리한 지리적 여건과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명품도시입니다.

따라서 우리시가 지향하고자 하는 문화관광 중점 정책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우선, 우리시는 항공 도시로서 첨단항공산업도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있습니다. KAI가 소재하고 있다는 장점을 살려 항공 산업과 관련한 관광 인프라 구축에 지속적인 투자를 함으로써 항공 도시로써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또한 우리시는 항공우주박물관과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 항공우주테마공원 등 전국 최초의 항공클러스트가 완벽하게 조성되어 있는 만큼 앞으로 항공관련 시설물을 관광산업으로 탈바꿈시킴으로써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매년 10월에 개최하는 경남사천항공우주엑스포 행사는 그 어느 축제행사보다도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크다고 보기에 앞으로 문화관광형 축제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시는 남해안 청정 해양 도시로서 해양휴양관광도시로 가꾸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천혜의 자연경관을 이용한 해양휴양관광도시로 조성하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따라서 때묻지 않은 바다경관과 전국에서도 이름난 수산물 집산지로서의 명성과 전통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시급한 과제입니다. 우선 6월말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삼천포수산시장과 오는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사천바다케이블카사업이 완공되면 우리시는 국내외적으로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아 서부경남의 관광판도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지역 여건에 맞는 관광단지 조성입니다. 우리시는 실안관광단지와 서포 비토관광지를 관광지로 지정해 현재 민간투자자를 물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역경기 악화와 주변 관광 인프라 부족 등으로 민간투자가 어려워 계획대로 미치지 못하지만 곧 바다케이블카사업 등이 완공되면 활성화 될 것으로 보기 때문에 우리 실정과 주변 여건에 맞는 관광지 조성을 해 나갈 계획입니다.”



사천시의 문화관광산업개발 계획은.
무엇보다도 우리시는 해양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아왔기 때문에 해양과 어우러진 문화관광산업개발에 역점을 둘 계획입니다. 먼저 문화예술분야는 사천 지역 출신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서정시인이신 故 박재삼 시인을 기리고 선양하는 사업에 역점을 둘 계획입니다. 故 박재삼 시인에 대한 폭넓은 문학 활동들이 바로 우리지역의 문화예술을 승화시키고 발전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박재삼문학관 관련 단체에 대해 차별화된 문화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둘 것입니다. 이와 함께 마루문학회 등 지역 문학 동호회에서도 다양한 문학 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데 행적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입니다. 또한 마도갈방아소리보존회와 가산오광대보존회 그리고 진주삼천포농악보존회, 사천향교, 구계서원 등 우리지역의 고유한 전통문화예술분야에도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가 계속해서 그 명맥을 유지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게 할 것입니다.

다음은 관광분야 개발계획인데, 우리시 최대 관광자원은 크게 해양관광과 항공관광산업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해양관광은 유람선 관광과 연계한 삼천포수산시장이며 항공관광산업으로써는 KAI와 연계한 항공우주박물관과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 등 둘로 나눌 수 있습니다. 관광산업을 개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시의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천바다케이블카설치사업을 조기에 착공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보고 행정절차 이행에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현재 답보상태에 있는 실안관광지와 비토관광지 개발은 우리시 재정여건상 한계가 있으므로 우선 사천바다케이블카가 설치되면 민간투자가 자연스럽게 이어질 전망이므로 이에 대한 세부적인 발전계획을 수립 중에 있습니다. 이밖에도 현재 조성 중인 해양휴양낚시공원과 실안 레일바이크 설치사업 등이 추진 중에 있으므로 이러한 해양관련 관광 사업들이 우리시 관광 위상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이에 대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목표와 마케팅 전략은.
“우리시 올해 관광객 유치 목표는 100만 명으로 잡고 있습니다. 크게 나누어서 볼 때 유람선 관광객 20만 명이며 각종 축제행사와 관련해 20만 명, 남일대해수욕장 썸머페스티벌 등 공연행사 15만 명, 자연발생 유원지 15만 명, 항공우주박물관 등 지역 관광지 20만 명, 기타 10만 명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사천공항에 중국 전세기가 첫 취항했기 때문에 앞으로 중국 관광객 유치를 최대 목표로 삼고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나가고 있습니다. 우선 지난 4월 28일 사천공항에서 중국 국제선 전세기가 첫 취항한 역사적인 날로써 앞으로 우리시가 사천공항의 중심지로써 서부경남의 관광 활성화는 물론 글로벌 관광시대의 주역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경남도에서는 경남 유일의 공항인 사천공항 활성화를 위해 매달 1회씩 부정기선 전세기를 취항하기로 중국 측 여행사와 협약을 맺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 중국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리고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여행사 인센티브제를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것입니다. 단체 관광객을 모객 해 오는 여행사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해줌으로써 우리시에 대한 관광 욕구를 불어넣게 해주어 관광객들이 우리시를 자연스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게 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문화관광 팸투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관광객 유치는 팸투어 행사에 많은 영향을 받으므로 하반기에는 더욱 더 다양한 단체를 대상으로 팸투어 행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우리시에서는 지금까지 철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정례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한국철도공사와의 팸투어 행사를 실시하고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중국 단동시 여유국과 여행사 대표들을 초청했으며 오는 8월 사천세계타악축제 기간 중에는 국제친선클럽(IFC) 산하 관계자인 외교관, 외신기자, 평화대사, 외국인 단체 등 50여명을 초청해 우리시 전통문화와 관광지를 알리는 팸투어 행사를 실시함으로써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관광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리고 하반기에는 진주지역 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200여명을 초청해 우리시를 알리는 동시에 앞으로 이들이 미래의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끝으로 관광 정보화 구축입니다. 최근 다양한 쇼셜미디어와 넘치는 SMS 그리고 스마트폰 이용 증가 등으로 급속하게 변모하는 전자 통신시대에 대응하고 최신정보기술에 부응하는 모바일 웹 구축으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문화관광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에 우리시에서는 문화관광 홈페이지를 동영상 구축 중심으로 전면개편사업에 착수하여 현재까지 약 75%의 공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는 관광이 아닌 이제는 즐기는 관광으로 유도하고 우리시 관광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등 지금까지의 획일적인 안내에서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는 수요자의 욕구에 충족하는 새로운 디자인으로 관광 정보화를 구축함으로써 우리시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앞으로 상해뿐만 아니라 중국 장춘, 북경, 일본까지도 사천공항을 통해 들어올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사천에서 서울까지 3시간 40분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좋은 요건을 가지고 있으며, 케이블카가 완공되면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보고 도시계획 변경해 숙박시설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민간 투자를 해서 쉽게 숙박시설 지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체험관광 현황과 육성방안은.
“지금의 관광은 단체 관광에서 점차 가족단위의 체험관광으로 패턴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우리시에서도 농촌과 어촌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마을조성이 필요하다고 보기 때문에 이러한 체험관광 마을 조성에 투자를 해 왔으며 현재 각 마을단위에서 공동으로 운영 중에 있습니다. 우리시에서 조성되어 있는 체험마을로는 고읍 단감마을과 소곡 금자정마을, 우천 바리안마을, 곤양 비봉내마을, 사천다슬기 초량마을, 서포 다맥마을 등 6개 마을이 있습니다. 각 마을마다 다양하고 독특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더욱더 발전시키고 육성해 나가기 위해 마을별로 문제점들을 분석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마을 인근에 여러 가족들이 자연스럽게 숙박을 할 수 있도록 마을 공동 캠핑장을 조성해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 한정되어 있는 숙박시설보다도 자연과 직접 접할 수 있는 캠핑장을 조성해 나가고 또한 체험마을을 운영하는 주민들이 대부분 노령과 본연의 농사일 등으로 운영에 애로가 많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시에서는 시차원의 관리 및 지원을 통해 사계절 꾸준히 찾을 수 있도록 네트워크화 하여 농어촌 체험마을을 지속적으로 육성 발전시켜나갈 계획입니다.”

사천시티투어 운영으로 기대되는 효과와 마케팅 전략은.
“사천시티투어는 우리시의 아름답고 이름난 관광지를 알리기 위한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우리지역의 진면목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면서 지역에 대한 애향심은 물론 외래 관광객들에게는 사천시를 더욱 더 알릴 수 있는 확실한 홍보방안이기에 그 기대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부터 시행하게 됐습니다. 전년도에는 총 20회에 걸쳐 473명이 시티투어를 이용하게 되었고 올해는 도민체전 등의 대형 행사에 대비해 예산을 증액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올해는 무엇보다도 관내 각 학교에서 학생들의 지역사랑 애향심 고취를 위해 사천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청소년 지역탐방 계획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학교별로 일정을 수립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사천시티투어를 활용할 계획에 있습니다. 시티투어 운영은 우리시 같이 규모가 작은 시에서는 이용객 감소로 운영에 다소의 어려움이 있다고 하지만 올 초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이 완공되면서 항공 클러스트와 연계한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한국철도공사와의 협약에 의한 철도관광객 유치가 우리시 중요한 관광자원이 되고 있으므로 코레일의 임시열차 배정에 따른 시티투어를 지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므로 시티투어를 이용한 우리시 관광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해양레저스포츠를 비롯한 해양관광 현황과 마케팅 전략은.
“최근 우리나라 국민들의 소득수준 향상으로 요트를 비롯한 해양레저스포츠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있습니다. 우리시는 해양 도시로써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이 그 어느 자치단체보다도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광포항 일원은 바람이 좋고 해안 경관이 탁월하여 수상스포츠를 즐기기에 아주 좋은 곳으로써 현재 요트경기를 할 수 있는 마리나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요트 동호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에 앞으로 우리시 광포항을 경남 최고의 마리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설 확충 등 주변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또한 우리시에서는 바다를 이용한 관광 마케팅 전략이 필수적이므로 광포항 요트 마리나 시설 외에도 현재 서포면 별학도에 조성 중인 해양낚시공원이 내년에 완공되면 좋은 해양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4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유?무인도서 레이저 조명시설사업 또한 우리시의 새로운 해양관광지원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사천시장으로서 추진하고 싶은 역점사업이 있다면.
“지난 2011년 6월 민선 제5기 사천시장으로 취임하면서 공약사업인 사천바다케이블카 설치사업이 당연히 우리시 최대 역점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본 사업이 도 모자이크사업에 선정된 것을 포함해 지금까지 추진해온 과정들을 살펴보면 그야말로 악전고투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우리시는 타 시군과 비교하여 관광자원이 빈약한 관계로 자연히 투자자들이 쉽게 나타나지 않아 관광 경쟁력이 많이 뒤떨어져서 관광개발이 자연히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어 하여 관광경쟁력이 많이 뒤떨어져있는 것을 늘 안타깝게 생각해오면서 시장에 당선되면서 제일먼저 착수한 사업이 바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바다를 가로지르는 바다케이블카 설치사업이었던 것입니다. 케이블카가 오는 2016년도 완공이 되면 우리시는 분명히 서부경남 관광의 중심지로 각광받을 것이며 우리지역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함께 케이블카사업과 관련한 시너지 효과로 인해 지역발전이 급격히 가속화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사천공항이 국제공항으로 승격되는 일이 눈앞에 다가왔음을 볼 때 바야흐로 우리시는 머지않아 남해안 시대의 주역으로 도약할 것으로 믿습니다. 그 날을 기약하기 위해 우리 모든 사천시 공직자는 오로지 한마음 한 뜻으로 뭉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시정철학에 대해.
“저는 시정을 경영마인드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모든 행정업무에 저의 풍부한 경영마인드를 접목하여 일체의 낭비가 없는 알뜰한 시정을 펼쳐 나가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즉 이 말은 제일 적은 비용으로 우리 시민들에게 최대의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있다는 뜻입니다. 열악한 재정으로 최대한 낭비 없는 시정을 펼치는 것이 우리 공직자의 임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도민체전은 해방 이후 사천에서 처음 열렸습니다. 도민체전을 할 수 있는 인프라가 없었고 우리시에서는 110억만 들이고 국비·도비를 180억 받아서 새로 안 짓고 노후 된 운동장 두 개를 개보수해서 도민체전을 열었는데 빚을 한 푼도 내지 않고 개최한 최초로 성공한 대회였다고 자부합니다. 자원봉사자들도 우리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신청해서 경남의 평가가 역대 도민체전 중 자원봉사자가 친절했다고 했습니다. 또한 음식점들도 교육시켜 바가지요금을 하지 않도록 철저히 단속했습니다. 이처럼 우리시는 인구가 12만 밖에 안 돼 도민체전을 할 때마다 꼴등을 면한 적이 없었는데, 올해 도민체전에서는 3위라는 쾌거를 이루면서 저는 우리 선수들한테 ‘자신감을 가져라! 노력은 절대 거짓말하지 않는다’라고 끊임없이 격려했더니 선수들이 힘을 얻은 것 같습니다.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시민들과 독자들에게 한 말씀.
“시민들께서 성원해주셔서 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잘 개최했습니다. 우리도 하면 된다는 강한 집념을 가지고 노력하고 최선을 다한다면 무엇이라도 해낼 수 있다는 경험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우리 사천시가 계속해서 노력해나간다면 경남에서 정말 중심도시로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정만규 사천시장은
경남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 수료했으며, 경남지구 JC 제9대 회장, 통일주체 국민회의 대의원, 대한적십자사 경상남도 상임위원, 국회 21세기 국가경영위원회 정책위원, 경상남도의회 부의장(4대 후반기), 만구수산(주) 회장을 거쳐 현재는 제 8대 사천시장으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