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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등재 앞둔 남한산성, 어린이날 맞아 ‘웰컴투행궁’ 축제 개최

백수진 기자  qortnwls6572@newsone.co.kr / 2013-05-02 16:00:53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은 남한산성행궁 개방 1주년과 어린이날을 맞아 ‘2013 남한산성행궁 페스티벌-웰컴투행궁(Welcome to Haenggung)’을 오는 5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남한산성행궁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고 남한산성의 역사와 문화재에 담긴 숨은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남한산성에서는 조선시대 정조가 행차해 문과와 무과 과거를 치렀다. 조선시대 과거를 재현하는 ‘어린이 장원급제’ 프로그램이 남한산성을 주제로 문과는 시(詩)·서(書)·화(畵), 무과는 활쏘기, 창 찌르기가 진행된다. 문과는 인터넷으로, 무과는 5월 5일 현장에서 신청을 받는다. 참여대상은 초등학교 3~6학년이다.

내의원 진맥을 체험하는 ‘산성동의보감’은 5월 4일, 5일 행궁 좌승당에서 열린다. 조선시대 남한산성행궁을 방문한 고종이 각 군영에 약방을 설치해 의원과 침의를 두었다는 기록을 바탕으로 한의사의 진맥과 처방에 따른 의술(침, 뜸)과 처방을 제공하며, 오미자차 시음과 한방 방향제 만들기 열린다.

‘플레이 가든’에서는 떡메치기, 제기 만들기 등 민속놀이를, ‘책 읽는 행궁’에서는 옛 책 만들기가 열린다. 조선시대 왕실 일가와 궁궐의 전통복식 체험인 ‘왕실의 패션’과 전통 다례 ‘다함께 차차茶’도 선보인다.

도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남한산성 문화재 체험 기회를 제공해 어린이들에게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남한산성을 고품격 문화명소로 만들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추진지역으로서의 홍보하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