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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영월 무릉리 요선암 돌개구멍’ 천연기념물 지정

백수진 기자  qortnwls6572@newsone.co.kr / 2013-05-02 15:59:44

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지난 4월 11일 ‘영월 무릉리 요선암 돌개구멍’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

요선암 돌개구멍(Pot Hole)은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무릉리에 있는 주천강 하상 약 200m 구간에 침식작용으로 생겨난 다양한 형태와 규모의 구멍들로 화강암반 위에 폭넓게 발달해 있다. 이러한 돌개구멍은 하천에 의한 침식과정과 이에 의한 지형의 형성을 이해할 수 있는 자료로서 학술 가치가 크며, 여러 개의 돌개구멍이 복합적으로 발달한 지형 자체가 가지는 경관 가치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돌개구멍(Pot Hole)’은 ‘속이 깊고 둥근 항아리 구멍’이란 의미로 하천에 의해 운반되던 자갈 등이 오목한 하상의 기반암에 들어가 유수의 소용돌이와 함께 회전하면서 기반암을 마모시켜 발달하는 지형이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관리단체인 영월군과 협력해 종합정비계획 수립 등 문화재를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