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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보리, 뇌출혈로 사망

백수진 기자  qortnwls6572@newsone.co.kr / 2013-05-02 15:45:06

사진작가 보리(본명 이보경)가 뇌출혈로 쓰러져 투병생활을 하다가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지난 4월 8일 세상을 떠났다. 새벽 귀가하던 중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져 일주일간 병원에 혼수상태로 입원해 있다가 결국 사망했다고 전해졌다.

지난 4월 10일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보리의 발인식이 진행됐다. 이날 발인식에는 고인과 평소 절친한 사이로 지낸 모델 장윤주와 이영진, 배우 이천희 및 패션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눈물로 마지막 배웅을 했다.

뇌출혈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사진작가 보리의 비보에 과거 그와 함께 작업했던 연예인들이 SNS에 줄이어 추모 글을 올리며 애도를 표했다. 특히 모델 장윤주는 “우리 참 많은 작업을 함께했어. 맑고 순수한 사람. 그 영혼 자체가 기쁨이고 사랑이었던 친구 보리. 정말 많이 보고 싶을 거야. 우리 나중에 만나. 당신이 남긴 아름다운 빛. 영원히 기억합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보리가 찍어준 자신의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이외 지드래곤, 엄정화, 임슬옹, 송승헌 등 스타들도 보리의 사망 소식에 SNS에 글을 남기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생전 보리는 대표적인 여성 사진작가로서 가수 이효리, 배우 최지우, 모델 장윤주 등 인기 스타들의 화보를 촬영했다. 특히 2010년 MBC ‘무한도전’ 달력 프로젝트에 참가하면서 대중들에게도 친숙한 사진작가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