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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11일부터 12일까지 정북 정읍시 황토현전적지 등에서 황토현동학농민혁명기념제가 열린다. 올해 제 46회 황토현동학농민혁명기념제는 기념식 및 동학농민 혁명대상 시상식을 시작으로 구민사제례, 무명농민군위령제, 동학농민군 진군행렬, 1박2일 황토현숙영캠프, 청소년축전, 신말목장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마련하여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정신이 전 국민에게 공감을 주고 인식의 폭을 넓혀 소중한 역사체험 및 역사학습의 장을 제공한다.
황토현동학축제에서 가장 눈에 띠는 행사는 '황토현 전국청소년토론대회'와 '황토현숙영캠프' 프로그램이다. 또한 황토현숙영캠프는 1박2일 동안 오롯이 동학농민군의 체험과 황토현 전승체험으로 이루어지는 재미있는 행사다. 입영 후 몸풀기 숙영체조에서 기마전과 놋다리밟기놀이로 협동심을 발휘하고, 동학농민군체험에서는 예전에 어른이 되는 시험으로 치러졌다는 들독(들돌) 들어 던지기로 힘을 과시한다. 농민군이 사용한 무기인 죽창과 장태(대나무를 엮어 만든 농기구의 일종)에서 모티브를 딴 죽창던지기와 장태굴리기, 죽봉전, 활쏘기, 국궁 등 활기찬 체험을 이어간다. 전승을 기념하는 놀이마당에서는 줄다리기와 꼬리잡기, 새총서바이벌과 포로의 볼기를 치는 형벌체험 등으로 승리의 기쁨을 맛본다.
축제 시작에는 샘터풍고 식전행사와 무명농민위령탑 참배가 먼저 있고 마지막 날에는 구민사에서 갑오선열 위패봉안례를 올리고 '황토현 전승기념식 동학농민군 천도제'도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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