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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관광청, 이스탄불의 봄을 채우는 세계적인 재즈향연

이은주 기자  rukie97@newsone.co.kr / 2013-04-04 09:56:19

유네스코 지정 “국제 재즈의 날(International Jazz day)”의 공식 행사가 오는 4월 30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된다. 세계문화유산인 성 이레네 성당(Hagia Irene)을 비롯하여 이스탄불의 주요 지역에서 세계적인 재즈피아니스트 허비 행콕 (Herbie Hancock), 색소폰 연주가 웨인 쇼터 (Wayne Shorter) 등 뛰어난 아티스트들이 연주하는 감미로운 재즈 선율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세계적인 재즈 거장인 델로니어스 몽크의 재즈 인스티튜트(Thelonious Monk Institute of Jazz)가 유네스코 및 본 행사에 파트너로 참여함에 따라 기대감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이라나 보코바(Irina Bokova)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세계 역사의 중심인 이스탄불에서 이번 행사가 개최되어 매우 기쁘다”며, “다양한 콘서트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작년에 이어 국제 재즈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사의 시작은 재즈 거장 허비 행콕(Herbie Hancock), 웨인 쇼터(Wayne Shorter) 등이 이끄는 고등학교 학생들의 무대로 개막,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성 이레네 성당(Hagia Irene) 이브닝 콘서트는 화려한 재즈 거장의 무대로 펼쳐진다. 

총 디렉팅을 맡은 피아니스트 존 비즐리 (John Beasley)를 선봉으로 재즈 각 파트별 세계적인 재즈 아티스트들이 이스탄불에 모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이 열리는 성 이레네 성당(Hagia Irene)은 수준 높은 음향시설을 갖추고 있어 음악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공간이다. 콘서트는 유네스코 및 델로니어스 몽크 재즈 인스티튜트 웹사이트를 통해 생중계되며, 공연 실황은 전 세계에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4월 30일 유네스코 선정 국제 재즈의 날을 맞아 터키 이스탄불 외에도 한국, 아르메니아, 멕시코, 덴마크, 인도, 스위스 아르헨티나, 호주, 프랑스, 가봉, 말레이시아, 트리니다드토바고 등 30개국에서 80여 개의 다양한 재즈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