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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아빠! 어디가?’ 인기 고공 행진

백수진 기자  qortnwls6572@newsone.co.kr / 2013-04-04 09:52:53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의 인기가 그칠 줄 모르고 상승하고 있다. 기존 3~5%대에 머물렀던 ‘일밤’의 저조한 시청률을 단숨에 10% 중반으로 끌어올렸다. 그뿐만이 아니다. ‘아빠! 어디가?’에 출연하는 아이들에 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현재 김성주, 성동일, 윤민수, 송종국, 이종혁의 자녀 김민국, 성준, 윤후, 송지아, 이준수는 스타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연예계 톱스타들 역시 ‘성준 앓이’, ‘윤후 앓이’를 스스럼없이 선보일 정도다. CF나 드라마에서도 러브콜이 몰아치고 있다. 이미 윤후는 아빠 윤민수와 CF 촬영을 했고, 이종혁 아들 이준수는 최근 드라마 출연 제의를 받았으나 정중히 거절했다고 한다.

‘아빠! 어디가?’는 매회 방송될수록 화제가 되는데, 그 이유는 아이들의 새로운 매력이 매회 드러나기 때문이다. 심지어 아빠들도 모르는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많은 시청자에게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또한, 여행이 진행되면서 점점 성장하는 아이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순수하고 꾸밈없는 아이들이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은 것이다.

울보 민국이는 점점 마음으로 우는 법을 터득하고 있고, 소심하고 순종적이던 준이는 아빠에게 솔직하게 감정표현을 하고 누구보다 용감하게 아이들을 이끄는 리더쉽을 발휘하고 있다. 단순하고 귀여운 윤후는 아빠와 대화하는 시간을 통해 소통하고 이해하는 방법을 알아가고, 개구쟁이 준수는 4차원적인 말을 하다가도 남자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으며, 사랑만 받던 지아는 점점 씩씩해지고 있다. 아이들의 성장뿐만 아니라 아빠들의 성장도 눈에 띈다. 특히 가부장적인 아빠의 대명사였던 성동일이 아들에게 진한 감정표현을 하면서 다가가고 있다. 단지 웃음을 위한 예능프로그램이 아니라 가족과 소통, 대화 등 우리들의 삶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시청자를 감동시키고 있다는 점이 ‘아빠! 어디가?’의 인기가 고공 행진하는 이유일 것이다.

한편, ‘일밤-아빠 어디가’는 성동일 성준, 김성주 김민국, 이종혁 이준수, 윤민수 윤후 부자와 송종국 송지아 부녀가 출연하는 리얼 여행 버라이어티다.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5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