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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광해, 왕이 된 남자’

“원작 영화와 어떻게 다를까?”

이은주 기자  (rukie97@newsone.co.kr) / 2013-03-04 15:00:09

연극 ‘광해’가 2월 23일부터 시작해 오는 4월 21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된다. 이 공연은 캐스팅 공개 전부터 ‘광해-하선’과 ‘허균’ 역을 누가 맡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2012년 영화에서 인물들을 연기했던 이병헌과 류승룡이 괄목할 만한 연기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작품의 오디션은 1000:1로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광해-하선’ 역을 맡게 된 배우는 배수빈과 김도현이다. 이 두 배우가 탁월한 캐릭터 분석력과 그동안 쌓아온 무대 연기 내공으로 색다른 ‘광해-하선’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류승룡이 맡아 묵직한 연기를 선보였던 ‘허균’ 역은 박호산과 김대종이 번갈아 가며 맡는다. 박호산은 20년간 연우무대에서 활동하며 진정성 있는 연기로 사랑받아왔다.

연극 ‘갈매기’, ‘벚꽃동산’, 뮤지컬 ‘광화문 연가’, ‘영웅을 기다리며’ 등에 출연했다. 김대종은 노련하고 스펙트럼이 넓은 연기로 관객에게 믿음을 주는 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뮤지컬 ‘스팸어랏’, ‘풍월주’, ‘벽을 뚫는 남자’, 연극 ‘모범생들’, ‘아트’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