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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관광청, 헨리 반 데 벨데 전시 ‘열정, 기능과 아름다움’

이은주 기자  (rukie97@newsone.co.kr) / 2013-03-04 14:52:50

바이마르 클래식 재단(Weimar Classics Foundation) 주최로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헨리 반 데 벨데의 일생을 비추는 전시가 3월 24일부터 6월 23일까지 열린다. 바이마르 신 박물관에서 개최되며, 1890년대부터 1930년대 후반까지의 작품과 개인 수집품이 공개된다.‘만능의 신’이라 불리는 그의 핵심 작품을 볼 수 있다.

또한 바이마르 바우하우스 대학에서 열리는 전시에 헨리 반 데 벨데의 건축 업적이 모두 공개된다. 3월 29일부터 5월 12일까지이며, 헨리 반 데 벨데의 예술 학교 건물이 집중 조명된다. 설계도, 미니 모델과 함께 미완성 설계도 시뮬레이션이 처음으로 전시된다.

2013년은 바우하우스 전통의 창시자이자 클래식 모더니즘의 선구자로, 유럽 예술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 헨리 반 데 벨데(Henry van de Velde)의 탄생 150주년 기념의 해이다.
유럽 예술계가 요동치던 1895년, 모더니즘의 시대로 문을 연 화가가 혜성처럼 등장했다. 그는 자신을 예술 지상주의로의 창도자로 보았으며, 역사주의의 감퇴한 시대로부터 니체의 ‘새로운 인간상’과 일치하는 스타일로의 원동력으로 보았다. 전통에 등을 돌리며, 반 데 벨데는 ‘예술’과 ‘공예’의 전통적인 경계를 허물며 그의 철학을 건축물 디자인, 인테리어 디자인을 거쳐 보석 디자인과 생활용구 디자인에까지 적용시켰다.

에르푸르트-바이마르-예나(Erfurt-Weimar-Jena) 지역에서 헨리 반 데 벨데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리며, 그와 그의 동료들의 업적을 볼 수 있다. 방문객은 여러 전시와 행사를 통해 초기 모던 아트를 여러 각도로 조명하며 한 층 가까워지는 기회를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