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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에너지 알리기에 앞장서는‘울진원자력 홍보관’

우리의 에너지 자원, 제대로 알고 있는가?

이은주 기자  rukie97@newsone.co.kr / 2013-03-04 13:32:44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부구리 동해안에 있는 가압경수로 원자력발전소는 지난 1981년 착공해 1990년 2월 준공됐다. 특히 발전소 안에 있는 원자력 홍보관은 에너지 바로알기를 주제로 에너지 역사, 에너지발전의 효율성 및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증진하고 청소년들에게 원자력에 관한 올바른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한국형표준원전에 대한 우수성 등을 홍보하고 한다. 또한 지역특산물과 지역문화를 소개하는 등 지역과 함께 하는 원자력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지난 1985년 개관한 후 시설이 노후돼 2004년 12월 3일에 재개관했다.

한국 표준형 원전의 우수성을 홍보
총면적 1274평(홍보관 867평, 전시관 404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전시관과 400석 규모의 홍보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시실은 에너지 시간여행·원자력 발전의 원리·한국표준형 원전·에너지와 원자력·원전의 안전성 등의 주제별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종 모형과 게임기, 영상물 등을 통하여 쉽고 흥미롭게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전기 및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지식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홍보관 내부는 푸른빛의 네온등으로 신비한 분위기를 갖추고, 깔끔한 디자인과 유명인들(아인슈타인 등)의 얼굴을 크게 그려놓아 신뢰감을 준다. 또한 투명유리 안으로는 홀로그램으로 표현되는 각종 홍보영상이 나온다.



홍보관 중앙 큰 홀에는 핵발전소의 거대 축소모형을 만들어놨으며, 그 주변으로는 핵분열로 전기가 발생되는 과정, 왜 ‘원자력’이 안전한지 등 꼼꼼하게 설명해 놓았고, 무엇보다 그림과 모형, 소리와 영상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남녀노소 모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에 원자력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도 모형을 꼼꼼히 살펴보며 발전소가 어떤 식으로 구동이 되는지, 핵 연료봉이 어떤 것인지, 바다로 방사능이 빠져나가지는 않는지, 왜 그들이 청청에너지라고 주장하는지, 핵폭탄과 핵 발전의 차이는 무엇인지를 파악할 수 있도록 이해를 돕고 있다.
한편, 홍보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관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