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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19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인제군 인제대교 일원에서 인제빙어축제가 열린다.
빙어축제장은 빙어천국, 놀이천국, 얼음천국, 산촌천국의 네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빙어천국에서는 너른 들 어디서나 얼음을 깨고 빙어낚시를 할 수 있고, 잡은 빙어를 곧바로 회로 즐기는 사람들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얼음축구도 열리는데 강원도에서 돌축구라 불렀던, 축구공 대신 작은 조약돌을 차며 놀던 놀이에서 따온 것이다.
얼음판에서의 해프닝은 선수나 구경꾼이나 모두 배꼽을 쥐게 한다. 놀이천국에서는 얼음이벤트가 열리며, 얼음천국 가까이 눈미끄럼틀과 눈썰매장이 자리하고 있어 어린 손님들이 들끓는다.
산촌천국 구역의 산촌장터에서는 토산물품과 향토음식, 빙어음식을 모두 즐길 수 있고, 목공예체험관의 전시와 체험거리도 맛보기 좋다. 처음 만나는 사람과도 빙판에서 웃고 떠들며 놀이에 몰두하다 보면 한 팀이 되어 격의 없이 어울리게 된다.
이런 어울림은 빙어를 즐기는 모든 사람들에게 인제의 자연이 주는 즐거운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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