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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관광청 ‘핀타플로레스 페스티벌’

권혜리 기자  hyeri@newsone.co.kr / 2012-10-30 09:06:24

필리핀 관광청은 오는 11월 3일부터 3일간 필피린 네그로스 섬(Negros) 산 카를로스 시(San Carlos City)에서 ‘핀타플로레스 페스티벌(Pintaflores Festival)’이 열린다고 전했다.
‘핀타플로레스 페스티벌’은 화려한 문신으로 용맹성을 드러냈던 고대 전사 ‘핀타도스’를 테마로 한 ‘나빙카란 타투 페스티벌’(Nabingkalan Tattoo Festival)과 화려한 꽃들의 향연이었던 ‘댄스 오브 플라워’(Dances of Flowers)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축제다. 축제의 정식명칭인 ‘핀타플로레스’ 역시 ‘핀타도스(Pintados)’ 와 ‘플로레스(Flores: 스페인어로 ‘꽃’)’에서 유래했다.
덕분에 페스티벌 기간 동안 거리 곳곳은 화려한 색감으로 물든다. 특히 식민지 이전의 네그로스 원주민의 독특한 문신으로 치장하고 형형색색의 장신구로 꾸며진 의상을 입은 현지 주민들을 쉽게 만날 수 있는 등 볼거리가 풍성한 것이 특징.
5일에는 행사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거리댄스와 댄스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전통에 따라 얼굴과 팔, 다리를 꽃 그림으로 치장한 댄서들이 삶에 대한 감사, 풍요롭고 넉넉한 인생에 대한 기원 등의 의미가 담겨 있는 춤 공연을 펼친다. 또한 필리핀 내 수준급 댄서들의 현란한 안무를 볼 수 있는 댄스 경연 대회도 볼거리다.
마리콘 바스코 에브론 필리핀 관광청 한국 지사장은 “수준급 댄서들의 공연과 화려한 색감의 전통의상을 볼 수 있는 산 카를로스시 핀타플로레스 페스티벌은 여행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