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_left
search

 

 

ȭ
ȭ

프랜차이즈 창업으로 투잡이 가능하다

탐앤탐스 보라매역점 점주는 명함이 2개

표진수 기자  newsone@newsone.co.kr / 2012-07-26 13:47:50

은퇴한 샐러리맨에서 주부, 20대 사회초년생까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나 한 번쯤은 창업을 생각하고, 또 도전해 보는 창업 전성시대. 이제는 은퇴자 뿐만이 아니라 아직 생업에 종사 중인 사람도 '제 2의 직업'으로 창업에 도전하고 있다.

탐앤탐스 보라매역점 점주 노장하(35·남)씨는 명함이 2개다. 어엿한 커피전문점 사장님인 그의 본업은 보험FC로, 보험 전문가로 한창 커리어를 쌓은 지난 2010년 여름 커피전문점 창업을 결심했다.

노 씨는 "고소득인 반면 수입이 다소 유동적인 보험 영업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안정적인 수익을 고민하던 중 창업을 생각하게 됐다"며 "보험 영업으로 고객을 만날 때 항상 미팅 장소로 이용하는 커피전문점을 아이템으로 정했다"고 창업 계기를 밝혔다.

커피전문점을 내기로 결정한 뒤에는 모든 일을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우선 입지는 염두에 두었던 상가의 건물 1층으로 결정했다. 거주지 인근이라 주변 상권을 잘 알고 있어 창업을 결심하기 이전부터 눈여겨봤던 장소였기 때문이었다.

다음으로는 믿을 만한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을 수소문하기 시작했다. 상대적으로 시간 활용이 자유로운 영업맨이지만 하던 일을 모두 제쳐둘 수는 없어 커피전문점 브랜드 별로 일반 고객들의 반응과 가맹본사의 사업 방향 등에 대해 알아본 뒤, 곧장 탐앤탐스 본사로 향해 창업 상담을 받았다. 지인들의 추천과 노 씨가 원하던 다양한 메뉴, 본사의 오랜 운영 노하우 등에 대해 모두 고려한 다음이었다.

노 씨는 "프랜차이즈 창업은 이미 형성되어 있는 프랜차이즈의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며 "브랜드 네임이 홍보를 대신해 주고, 이미 축적된 운영 노하우와 매뉴얼을 사용하여 보다 수월하게 운영해 나갈 수 있어 투잡을 위해서는 프랜차이즈 창업만한 것이 없었다"고 밝혔다.

가맹본사를 통해 입지에 대한 확인까지 받은 뒤에는 바로 인테리어 디자인과 시공까지 착착, 단 2개월 만에 탐앤탐스 보라매역점을 오픈했다.

특히 '투잡'에 도전할 때 선택에 대한 고민을 혼자서 오래 가져가는 것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편이 낫다는 게 노 씨의 설명이다. 투자할 시간이 많지 않다면 경험과 노하우, 검증된 브랜드를 보유한 가맹본사에 적극적으로 상담과 안내를 요청하는 게 좋다는 것이다.

단, 모든 자료와 현장은 직접 검토·답사하되 "준비 과정과 운영 매뉴얼을 대신 고민해 줄 사람"으로 가맹본사를 적절히 이용한 것이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강조했다.

창업 2년이 되어가는 2012년 7월 현재 탐앤탐스 보라매역점은 노 씨가 만족할 만한 매출을 거두며 효자 노릇을 하고 있으며 그는 고객 상담과 매장 관리, 보험 영업과 커피전문점 운영으로 올리는 안정적인 매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다.

<탐앤탐스 보라매역점 노장하 점주의 투잡으로 창업하기 노하우>
- 창업 초보라면 검증된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이용하라
- 혼자 오래 고민하지 말고 반드시 "대신 고민해 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라
- 입지를 직접 선택할 때에는 주변 상권을 잘 아는 곳으로 선정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