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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의 가치를 재조명한 '2011 코리아푸드엑스포'

송지선 기자  / 2011-12-06 10:46:06

전 세계에 한식 바람이 뜨겁게 일고 있다. 한류드라마,K-POP 열풍에 이은 또 하나의 한류산업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는 한국음식은 지난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2011코리아푸드엑스포'를 통해 글로벌경쟁력의 가능성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식품산업,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힘입니다" 라는 슬로건이 말해주듯  K-Food의 세계화의 미래를 공감하기에 충분했던 이번 행사에서는 코엑스 전 홀을 주제전시관, 비즈니스관, 식품 컨퍼런스, 비즈니스 매칭 등 4가지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구성해 33개국 700여 개 업체, 1800여 개 부스가 마련될 정도로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화려한 푸드 퍼포먼스 아트, 전통과자인 다식 만들기 체험, 전통주 칵테일쇼 외 각종 요리경연과 현장 이벤트와 애니메이션 및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한국 음식의 가치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체험 교육장도 마련됐다.

'2011 코리아푸드엑스포'가 세계가 주목하는 '웰빙 K-Food'라는 한국음식의 자긍심을 알리고 한국식품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뜻 깊은 축제의 한마당으로서 행사장을 둘러본 기자에게도 흐뭇함을 안겨주었다.

이제 한국음식이 한미 FTA로 식탁에 불어올 다국적 먹거리의 홍수 속에서 우리민족 고유의 문화를 담아내고 영양까지 책임지는 진정한 로하스시대를 이끌 산업이 될 수 있도록 국민의 성숙한 소비의식도 필요할 것이다. 한국의 웰빙을 대표하는 K-Food 산업이 세계음식 산업을 이끄는 리더가 되는 길은 관련 종사자들만의 몫이 아닌 국민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있어야 이루어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