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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꿈과 희망을 전하는 장에서 느낀 자긍심

이은주 기자  / 2011-11-08 10:40:40

지난 10월 초,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단기 4344년 개천절을 경축하기 위해 '제 4회 으라차차 코리아 - 코리언 스피릿 페스티벌'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미국, 일본, 캐나다, 독일, 영국, 러시아 등 8개국에서 1천 명의 외국인 축하방문객을 비롯해 10만 여명이 참석해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대한민국의 생일을 마음껏 축하해주는 뜻깊은 자리였다.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10월을 상달이라 하여 귀히 여겼다. 그래서 각종 행사를 10월에 많이 하는데 마침 3일은 우리나라의 국조이신 단군께서 4344년 전에 '홍익인간 이화세계'라는 이념으로 나라를 세운 날이다. 나라를 만든 날을 개천 즉 하늘이 열린 날이라고 표현한 것은 우리나라뿐일 것이다. 그러나 개천절의 역사를 일제강점기 때 일제가 왜곡시켰다. 고유한 나라가 만들어진 사실을 '단군신화'라고 하여 한낱 신화로 둔갑시킨 것이다. 이에 대해 우리는 역사적 기술을 바로 잡아야 할 것이다. 이런 역사적인 날의 의미를 자라나는 기성세대 꿈나무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과 뿌리를 심어주어 자기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는 것이 우리가 해야 될 일이지 않는가.

우리는 놀라운 경제발전을 일구어내고 국민의 힘으로 민주화를 이루어낸 기적과 가능성의 나라이다. 지난 1988년 서울 올림픽 개최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 그리고 지난 2002년 월드컵에서 전 세계가 놀랄만한 붉은 악마의 새로운 응원문화를 만들어 냈다. 현재는 드라마와 K-pop 등 대한민국 문화 콘텐츠의 자신감으로 충만해있는 상황에 서 있는 시점에서 우리가 우리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면 정말 우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가 우리임을 더욱 강조하기 위해서는 역사바로알기와 진정한 우리 겨레의 건국이념을 다시금 되새겨 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