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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갈비성 | 섬마을 특산물로 제철 별미를 선사하는 ‘요리명가’

미식가들의 입맛 사로잡은 대표 메뉴 ‘섬마을 정식’ 최고 인기

기획특집  / 2011-09-06 12:53:08

일본 방송에도 소개된 소문난 맛집

“강화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산물이 몸에 좋은 보약이라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입니다. 우리 갈비성은 모두 유기농과 친환경으로 재배한 신선한 식자재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강화도의 새로운 명소 갈비성(대표 노화자)는 서울과의 교통이 멀어서 다소 불편함이 있지만 대부분 1시간 이상의 거리를 마다않고 달려올 만큼 매력적인 맛집이다. 그래서 가족 모임을 하는 지역주민들은 물론 관광차 강화를 찾은 외국인들도 한번 맛을 보고는 “원더플”을 연발할 정도다.  

이 집의 대표적인 메뉴는 인삼한정식, 인삼장어초밥, 인삼병어 등 강화의 대표적인 특산물인삼을 사용한 한식. 천부적 손맛을 타고 났고 오랜 요리 경력을 쌓은 노 대표가 끊임없이 연구와 노력을 기울인 끝에 완성했다는 이 메뉴들은 강화지역의 고유한 음식으로 일본방송 등에 소개되면서 특화된 관광상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6년 전에 강화보건소 옆에다 처음 문을 열었어요. 갈비가 주 메뉴였고 강화는 성터가 많은 고장이라 갈비성이란 상호를 지었어요. 식당 건물도 돌을 쌓아 얹어 성의 이미지가 풍길 수 있도록 신경을 썼죠”
노 대표의 특별한 강화사랑은 그 이후 지역의 특산품을 이용한 색다른 메뉴들로 새롭게 탄생해 손님들에게 제공되어 왔다. 그래서 갈비성에서는 다양한 강화의 특산품을 음식으로 만날 수 있다. 강화지역 약초들의 가치를 발견한 사장님이 직접 연구하고 개발한 강화섬 정식은 새우젓과 찰떡궁합인 돼지갈비가 조화를 이룬 젓국갈비의 깊은 맛이 일품이다.
진하고 담백한 국물맛에 호박, 감자, 버섯, 두부 등 갖가지 재료들의 풍성함이 눈과 입을 사로잡는다. 속노란 고구마를 이용한 바삭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내는 고구마파이, 달면서도 시원함이 씹히는 순무김치, 부드럽고 연한 식감이 매력적인 어만두도 빼놓을 수 없는데 5-6월말의 잡는 숭어를 말려서 숭어알로 만두로 빚어낸 것이다. 이외에도 밀가루를 전혀 넣지 않고 쌀가루와 새우 등으로 맛을 낸 부침개와 직접 인삼 쑥 효소로 담근 인삼주는 ‘갈비성’을 찾는 이들에게 강화에 대한 색다른 추억 하나를 더 선사한다.  

‘갈비성’ 주방에서는 오리나 우렁이 등 유기농으로 농산물을 재배하는 내곡촌에서 야채를 기르고 삼나무를 태워 농사를 짓는 곳에서 고추를 계약재배를 하고 또 자체 소유의 밭에서 유기농으로 직접 경작하는 야채들을 사용하고 있어 손님들에게 먹거리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안겨주고 있다.

인공 조미료를 전혀 넣지 않고 식자재가 지닌 고유한 맛을 서로 어울리게 해 차별화된 맛을 담아내는 갈비성은 사람들의 입맛이 조미료에 길들여지는 것이 안타깝다는 노 대표의 마음을 담아 조미료를 대체해 버섯이나 새우가루 등 을 넣어 맛을 우려내고 포도나 복분자로 색을 낸다고 한다.

“제철에 나오는 생선 등 해산물로 음식을 만들기 때문에 항상 신선한 요리를 손님들에게 제공하고 있어 처음 오신 분들도 여간 좋아하시질 않습니다. 우리 음식이 일본인들 식성에도 맞는지 한국에 오실 때마다 빠짐없이 찾아오는 분들도 있거든요”    
항상 고객의 입맛에 맞는 맞춤식단을 만들기 위해 연구하고 노력한다는 노화자 대표의 말에는 손님들의 건강을 한 번 더 생각하고 특히 강화지역의 몸에 좋은 농산물들의 향과 영양이 고스란히 전해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어 더욱 특별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청소년들의 요리체험코스 만들고 싶다

갈비성은 강화의 다양한 농산물 등 특산품을 음식화해 강화농산물을 많이 알리고 강화의 고유한 음식브랜드를 더욱 고급스럽고 차별화되도록 만들어 강화음식의 가치를 세계 속에 알리는 전령사가 되기 위한 행복한 비전을 품고 있다.
그 비전의 첫걸음은 이달 9월부터 선보이는 강화특산품으로 제공되는 브랜드음식에서 맛볼 수가 있다. 관광 문화의 섬 강화의 성장과 함께할 강화의 특화음식문화를 먼저 경험하고 싶다면 ‘갈비성’을 찾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 될 것이다.
노 대표는 이렇듯 ‘갈비성’을 강화를 대표하는 요리명가로 발전시키는 일 외에 요리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일을 준비하고 있다.

요즘 취업난이 복잡해지면서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진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데 요리에 꿈이 있는 학생들이 음식을 직접 만들고 맛볼 수 있는 체험의 장을 만들어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는 그는 한국과학조리학교와의 연계방안을 마련해 ‘갈비성’이 학생들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테마마을로 꾸미고 싶다는 속마음을 내보인다.
넓은 주차장을 갖춘 ‘갈비성’은 1층 80명, 2층 100명, 3층 80명 좌석이 마련되어 있는 대형 식당이므로 가족모임, 단체모임, 동호회모임 등을 할 수 있다. 어르신들을 위해 엘레베이터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위치 : 강화대교에서 직진-인삼센타에서 좌회전-왼쪽 터미널 지난 후 보건소 표시판 보고 우회전.
문의 : 032-932-7333
주소 : 인천 강화군 강화읍 남산리 331-4
홈페이지 : www.갈비성.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