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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집애 | 구제역 없는 청정지역 창녕의 인동초한우

직접 개발한 황토불판으로 한우 고유의 맛 살려

서석진 기자(mrseokjin@newsone.co.kr)  / 2011-03-03 16:26:44

구제역 파동으로 전국 각 지자체에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청정지역 창녕에서도 구제역을 막기 위한 방역작업이 창녕의 관문 곳곳에서 한창이다. 그래서인지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우포늪의 고장 창녕군에는 구제역이 들어올 작은 틈조차 없어 보인다. 한참을 달렸을까. 국도변 안쪽으로 꽤나 멋스러운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창녕우포 인동초한우(이하 인동초한우)’ 1호점인 ‘조은집애(대표 전정귀)’는 창녕군과 창녕축협이 보증하는 인동초한우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우포의 자연과 함께 자란 인동초한우는 인동산 약재를 이용한 천연 사료를 먹으면서 성장한 웰빙한우로 무엇보다 구제역이 없는 청정지역 창녕에서 자라 믿고 먹을 수 있는 대표 먹거리이다.

‘조은집애’에서 맛 볼 수 있는 한우마늘불고기는 마늘의 고장 창녕의 특산물을 이용해 개발한 메뉴로 한우와 마늘이 찰떡궁합을 이뤄 부드러운 육질을 느낄 수 있으며, 또한 창녕향토음식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한 흑곰탕은 오랜 시행착오 끝에 완성된 대표 메뉴로 ‘좋은집애’를 방문한 손님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육질이 좋은 고기를 원적외선이 나오는 황토불판에 구워 내므로 고기가 타지 않고 한우 고유의 맛을 그대로 살린다고 전 대표는 강조했다. 믿을 수 있는 음식과 주인장의 후덕한 인심 때문인지 ‘조은집애’를 찾은 한 손님은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고기와 함께 행복까지 먹고 간다”고 높이 평가했다.

전 대표는 음식뿐만 아니라 ‘조은집애’를 창녕군 영산면의 명소로 만들기 위해 ‘인동초 미로공원’, ‘구름다리’를 만드는 등 금년 6월까지 식당 뒤편 4000m2 대지에 우포늪을 축소해 놓은 볼거리를 만들어 손님들이 맛보고, 즐기고, 쉬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달, 별 낙숫물을 파는 가장 촌스러운 장사를 하고 싶다고 강조한 그는 “우포늪이 워낙 광활하기 때문에 방문한 관광객들이 단편만 보고 실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우포늪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볼거리를 만들어 야외에서 눈으로 보고 음식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조은집애’는 한우를 더욱 저렴한 가격에 맛 볼 수 있는 셀프식당과 라이브카페, 황토찜질방이 운영되고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고 있다.


주소 창녕군 영산면 동리 242-6
한우점 055-536-6001
라이브카페 055-536-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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