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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원 | 대한민국 대표 음식점 100집에 뽑힌 ‘도리원’

장아찌 청와대 납품 전문업체 ‘24절기 권수열 약초장아찌’ 해외수출

서석진 기자(mrseokjin@newsone.co.kr)  / 2011-03-03 16:23:51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집 100집’에 선정된 ‘도리원(대표 권수열)’은 그 명성에 걸맞게 전통기와로 된 가옥과 식당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장독으로 만든 조형물이 봄의 서정을 한껏 뽐내고 있다. 여기저기서 도리원의 풍경을 담기 위한 카메라 셔터소리가 요란하고 잔잔한 노랫가락과 고풍스런 분위기는 마치 간이 잘 된 장아찌처럼 맛깔스럽다.



자타가 인정하는 장아찌 명인 권수열 대표는 지난 2006년 농림부 지정 약초 장아찌류 신지식농업인장 제207호에 지정된 이후 2008년에는 전통장아찌 부문에서 ‘대한명인’으로 추대 받은 바 있다.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없다’라는 말이 있듯 몸에 좋은 발효식품을 개발하기 위해 권 대표는 전통사찰음식을 배웠으며, 이를 인연으로 장아찌를 10여 년이 넘게 연구해온 결과, 현재 120여 가지의 장아찌를 보유하고 매년 10월경 120여 가지의 모든 장아찌를 선보이는 전시회를 열고 있다.

‘24절기 권수열 약초짱아찌’는 많이 먹으면 먹을수록 실제로 몸에 도움이 되는 약처럼 건강해진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도리원의 대표 메뉴인 ‘장아찌 밥상’에 올려지는 미니양파, 매실, 명이, 민들레, 더덕 등을 비롯한 모든 장아찌는 갓 만들어진 것이 아닌 수년간의 숙성과정을 걸친 정성이 가득 담긴 음식이다. 특히 미니양파 장아찌는 창녕군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해 양파의 크기를 줄여 개량한 품종으로 한입에 먹을 수 있어 남녀노소 불문하고 가장 인기 있는 장아찌이다.

권 대표는 “한끼의 식사를 하더라도 음식의 근본을 알고 먹었으면 좋겠다”면서 “어떤 사람이 어떻게 만드는지 그 가치를 알고 좋은 마음으로 먹어야 건강해 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도리원은 경남관광기념품공모전 ‘동상’수상, 람사르총회 공식 음식점 지정, 전통장아찌 청와대 전문납품업체로 등록되었으며, 최근 미국으로 수출길을 열어 해외에서도 ‘24절기 권수열 약초장아찌’를 맛 볼 수 있게 됐다.


주소  창녕군 영산면 죽사리 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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