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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폭설에도 소 2차 접종 순조롭게 진행

박동진 기자  pdj@newsone.co.kr / 2011-02-16 08:07:19

울산시는 16일 폭설로 인한 기상 악화에도 불구하고 2차 접종대상인 소 3만6313두 중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2만5816두(71%)에 대해 예방접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북구와 울주군 소 1만497두에 대해서는 16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2차 예방접종 완료 후에도 충분한 양의 항체가 생성될 때까지는 구제역 발생 위험이 있으므로 현재 운영중인 37개의 이동통제 초소는 3월 중순까지 유지하는 등 차단방역에 긴장을 늦추지 않을 계획이다.

지난 12일부터 실시된 소 2차 예방접종은 20두 이상 대규모 농가에 대한 자가접종의 경우 대부분 완료했고, 19두 이하 소규모 농가와 고령·노약자 등 자가접종이 어려운 농가에 대한 행정지원 접종팀(25개)은 16일까지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소 2차 예방접종이 완료되면 이달 말경 돼지 2차 예방접종도 백신이 도착하는 즉시 실시할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구제역 청정지역이었던 대전에도 15일 구제역이 발생했다”며 “구제역 발생지역 인근인 우리시도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므로, 축산농가들도 2차 예방접종을 하였다고 해서 안심하지 말고 전과 같이 철저한 차단방역을 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