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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동부권의 문화와 생태관광의 중심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순천시의 중심부에 위치한 순천원예농업협동조합(조합장 허창주, 이하 순천원협)은 남해안의 온화한 기후와 순천만에서 불어오는 해풍, 풍부한 지하수와 일조량에 의해 자란 오이, 배추, 토마토 등의 채소류와 단감, 배 등의 과일류를 조합원 및 산지농업인으로부터 수집해 순천원협에서 운영하는 하나로마트와 공판장을 통해 전국으로 유통하고 있다. 특히 시설오이 및 낙안 들녘에서 생산되는 단감과 배는 소비자들로부터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순천원협 허창주 조합장은 농산물 공판사업을 통해 단시간 내에 조합의 경영 상태를 안정화시킴으로써 주유소 사업, 하나로마트 개장 등의 경제사업 분야에 집중 투자 했다. 그 결과 지난해 하나로마트 사업으로 32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농산물 공판사업으로 52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신용사업 분야에서 농협중앙회가 수여하는 ‘탑클린뱅크인증’ 수상했다. 안정적인 신용사업을 유지하면서도 전체 사업에서 경제사업이 70% 이상을 차지해 농협 본연의 이상적인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허 조합장의 정직, 투명, 봉사라는 경영철학과 ‘가정과 같은 직장문화’를 정착시킨 점이 이러한 성과를 이루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순천원협 직원들은 입을 모은다.
허 조합장은 농민의 한 사람으로서 생산위주 농업에서 농촌의 활로를 모색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소규모, 다품종의 일본식 농업과 친환경 농업에서 해답을 찾고 있다. 소규모, 다품종 농사를 통해 땅의 활용도를 높이고, 친환경농업으로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해 부가가치를 올려야 된다는 것이다.
 그는 또한 친환경영농교육, 선진지 견학 등의 교육기회를 농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자력으로 농업을 주도해 가는 농촌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허 조합장은 “농민 교육을 위해서는 관련기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순천시 농업기술센터와 관련 부서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순천시는 농협과 시민들의 유기적 관계가 가장 높은 도시”라며 “하나로마트와 농협 금융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순천원협은 순천만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특산물을 소포장 단위로 상품화하여 판매하고, 순천원협에서 공급하는 농산물로 자율식당을 운영해 순천시의 음식문화를 관광객들에게 소개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농협이 되겠다고 허 조합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들은 다짐했다.
주소 순천시 남정동 10
문의 061-746-9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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