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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산생고기 | 따뜻한 사람이 만드는 특별한 맛

착한 가격에 만나는 흐믓하고 좋은 음식

이승현 기자 (ysh@newsone.co.kr)  / 2011-02-07 11:48:56

“좋은 품질의 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곳”
‘광교산생고기’(대표 이연숙·손재만)를 간단히 표현하자면 이렇다. 더 깊이 들어가 볼까?
산세가 수려한 광교산 아래 고즈넉한 자태로 내려앉은 ‘광교산생고기’에 한 발짝 들어서면 좋은 사람과 함께 좋은 얘기를 나누고 싶은 기분이 솟는다. 두 발짝을 내디디면 오랜 시간 만나지 못했던 옛 벗이 떠오르고 세 발짝을 디뎠을 땐 그리운 가족의 얼굴이 생각난다.

이곳의 분위기에 사로잡혔다면 이제 음식을 맛볼 차례. 광교산생고기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소문난 음식은 돼지갈비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의심을 품고 음식을 평하는 것은 아주 그릇된 생각. 재료 선택부터 손님상에 오르기까지 모든 것을 책임지는 이곳의 주인 이연숙 대표에 질 낮은 음식이란 절대로 허락되지 않는다.

최상의 1등급 고기에 그가 제조한 비법 천연소스를 얹어 이틀간 숙성시킨 후 손님상에 올리는 돼지갈비는 남녀노소 어느 입맛에도 맞는 특별한 맛을 담고 있다.
“질 좋은 고기에서는 정말 좋은 맛이 납니다.”

좋은 고기에 맛있는 소스를 뿌려 맛을 더하고 거기에 저렴한 가격까지 더해지면 누구나 편안하게 발을 들일 수 있는 식당이 완성된다. 광교산생고기의 맛은 곧 사람의 입에서 입으로, 블로그에서 블로그를 타고 소문이 퍼져 손님들의 발길이 잦아졌다.

‘함흥냉면 3800원’…? 처음 보는 냉면 가격이다. 가격만 싸다? 그럴 리 없다.
“좋은 음식을 손님들에게 부담되지 않은 가격에 드리고 싶은 마음이 담긴 함흥냉면은 우리 식당의 자랑입니다.”

면은 이 대표가 직접 뽑는다. 육수도 직접 맛을 우려내고 비빔냉면에 들어가는 다진 양념도 그가 직접 만들었다. 이게 3800원이다. 여름철이면 이 함흥냉면을 맛보기 위해 손님들이 줄을 서서 기다린다고 한다.

위생에도 이 대표는 당당하다. 검열을 위해 나온 위생담당 공무원도 혀를 내두를 정도다. “어긴 규정도 없고 내가 자신이 있으니 당당하다”고 말하는 이 대표.
이런 철저한 관리와 운영을 그의 미소와 태도에서 찾기 어려웠다면 기자가 이상한 것일까?
그의 친절한 미소 때문에라도 다시 찾고 싶은 식당이다.

“사람이 가진 본래의 마음으로 손님을 대하면 손님은 언제든지 보답을 해줍니다. 음식은 재료도 중요하지만 조리하는 사람의 마음이 가장 중요합니다. 건강하기 위해서 우리는 음식을 먹습니다. 그래서 좋은 음식을 손님에게 대접하는 것이 제 첫 번째 목표입니다. 모든 손님이 제가 만든 음식을 드시며 행복하길 바랍니다.”
추운 겨울 이 대표가 전한 따뜻한 마음은 언제나 봄이다.


주소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361
위치  광교산 파장동 항아리화장실 옆
문의  031-269-8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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