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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동해안 개발 박차

영남뉴스  / 2011-02-07 07:59:37

경상북도는 지난해 12월 29일 확정된 동해안권 발전 종합계획과 연계해 동해안 발전 방향과 비전을 새롭게 모색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2011년 동해안 해양개발의 비전을 담은 역점사업을 선정 발표했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동해안 해양개발 종합계획(Go-Project)시행 5년차를 맞는 2011년을 "녹색 해양산업을 선도하는 동해안 개발"의 해로 정하고, 동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상의 선도사업으로서 '환동해 해양과학 콤플렉스 조성'을 비롯한 포항영일만항의 환동해 물류 중심지 육성, 연안정비 및 해수욕장 정비 등을 통한 해양관광 휴양지 조성 등 해양개발 관련사업에 1557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환동해 해양과학 콤플렉스 조성

울진지역을 경북해양과학연구단지(GMSP)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운영 중에 있는 한국해양연구원 동해연구소와 경북해양바이오 산업연구원과 연계하여, 국립해양과학교육관 유치, 해양과학 비즈니스 타운과 해양문화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동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상의 선도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동해안을 해양과학 중심거점으로 육성

동해안을 해양개발 및 인프라 구축으로 녹색 해양과학 산업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울릉도(독도)해양자원연구센터 건립, 독도종합해양 과학기지 구축,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지원, 포스텍 해양대학원 설립 지원 등 해양과학·산업 분야에 106억원 투입할 계획이다.

◇환동해 물류중심지 육성사업

포항 영일만항 건설, 울릉(사동)항 확충, 독도 방파제 건설 등 경북 동해안을 환동해 물류 중심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항만·물류 사업에 971억원 투입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국토해양부의 연안항(구룡포항, 후포항, 울릉항) 관리가 시·도로 권한위임 됨에 따라, 향후 연안항만 개발, 해양 환경관리 등에 있어서 효율적인 항만 관리운영이 가능하게 되었다.

◇해양관광 휴양지 조성 사업

점차 늘어나고 있는 동해안 지역의 해양 관광객 수요에 대비 사계절 휴양지로 이용할 수 있는 해수욕장을 조성하는 등 동해안의 해양환경과 경관 보존 등에 46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바다낚시 공원 조성, 해양경관 및 친수공간 조성 등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 116억원 투입, 해양환경과 경관보존을 위한 연안정비사업, 조업 중 인양쓰레기 수매사업, 침몰 유조선 잔존유 제거 등 해양환경 정비사업에 344억원 투입한다.

◇기타 사업

이외에도 사업비 20억원 투입 울릉도·독도 등 도서지역 정주생활기반을 조성하고, 바다의 날 행사, 해양포럼, 경북씨그랜트 사업단 운영 등 거버넌스적인 협력체계도 갖추어 나간다.

동해안 지역을 아름답고 특색 있는 체험·휴양형 해양관광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울진의 해양과학연구클러스터 조성, 마리나 항만개발, 동해안 해양크루즈 관광사업 등도 국가 정책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동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이 구체화됨에 따라 동해안을 해양발전의 중심지로 육성·발전시켜 나가는데 박차를 가해 나갈 방침이며, 앞으로도 국토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주요 해양개발사업의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