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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자동차산업뉴스

이승현 기자 (ysh@newsone.co.kr)  / 2011-01-05 15:31:40

車부품업계 “한미 FTA 협상결과 긍정적”
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는 지난달 15 안현호 1차관 주재로 현대모비스, 만도 등 주요 자동차부품 업계 CEO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부품업계 CEO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타결된 한미 FTA 추가협상 결과를 설명하고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등 정부정책을 공유함과 동시에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자동차 부품업계 CEO들은 FTA 추가협상으로 애초 대비 관세철폐 시기가 늦춰졌으나 업계의 불확실성을 조기에 해결하기 위한 차선책이 도출 돼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들은 자동차부품의 관세가 즉시 철폐되는 만큼 미국에 대한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이날 간담회에서는 자동차산업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자동차업계 스스로 실천약속으로 수립한 동반성장 지침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자동차산업 동반성장 지침은 자동차공업협회와 자동차공업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작성된 것으로 중소부품업계의 경영안정을 위해 합리적인 납품단가 책정, 현금결제 확대, 어음지급기한 단축, 원자재가 변동에 대응한 사급제도 확대, 중소부품업체의 기술개발 능력제고 지원 등 자동차 업계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앞으로의 노력방향을 담고 있다.
이밖에 업계는 시설투자 성과보수 등 중견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부품업계가 친환경 자동차 주요부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에 대해 안현호 차관은 지난 3월 발표된 세계적 전문 중견기업 육성대책 발표 이후 후속조치 추진경과를 설명하고 중소·중견 자동차 부품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지경부는 관계자는 “앞으로 자동차 부품업계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할 예정”이라며 “자동차부품 수출확대 방안 수립 등 한미 FTA 시대에 자동차부품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5G그랜저, 세계최초 4D극장광고 선보인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신형 그랜저 사전마케팅의 하나로 3D영화 ‘아바타’ 촬영팀과 손잡고 ‘5G그랜저 4D극장용 광고’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4D광고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3D입체 영상에 진동과 바람, 향기 등을 부가해 시청각 외에도 촉각과 후각 등 오감을 자극, 관람자가 실제 그랜저를 직접 운전한다는 가상체험을 제공하게 된다. 또 극장 관람석 의자의 진동과 움직임을 통해 차간거리 자동 유지 기술인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광고에서 운전자가 선루프를 열었을 때는 관람석에 바람과 향기를 불어넣어 가상 운전 체험을 극대화했다.
특히 이번 광고제작에는 3D영화의 바람을 몰고 온 영화 ‘아바타’ 촬영팀, 2008년 북경올림픽 개막식 영상제작에 참여한 세계적인 첨단영상 제작업체인 ‘스피니펙스 그룹’과 CGV 4Dplex 기술·프로그래밍팀이 함께 영상을 제작했다. 또 극장 광고로는 드물게 대규모 제작비를 투입, 2분30초 길이의 단편영화급으로 제작했다.
5G그랜저 4D극장용 광고는 지난달 20일부터 CGV 강변, 왕십리, 영등포, 죽전, 부산 센텀시티 등 5개 4D plex를 통해 상영되고 있으며 앞으로 전국적인 확산을 위해 전국 CGV 90개 점 3D상영관에서 ‘5G그랜저 3D광고’도 상영할 예정이다.
이번 광고에서 촬영감독을 맡은 아바타 촬영팀 브라이언 가벨리니는 “수많은 세계적인 명차를 자주 봐왔지만 신형 그랜저만큼 내외장 디자인이 조화롭고 강렬한 인상을 주는 차는 드물다”며 “언젠가 한국자동차 기업과 함께 일해보고 싶었는데 그랜저와 같이 전통이 있는 차와 처음 작업하게 돼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4D광고는 외관공개 이후 한껏 고조되고 있는 신형 그랜저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에 보답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존의 마케팅과 차별화되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신형 그랜저의 웅장한 활공을 전방위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기아車, 인터넷 서비스 평가 대상 수상
기아자동차의 새로운 홈페이지가 국내 웹 평가에서 자동차 부문 최고상을 연달아 수상했다.
기아차는 올해 8월 개편된 홈페이지(www.kia.co.kr)가 국내 권위 있는 인터넷 서비스 평가상인 ‘웹어워드코리아 2010’과 ‘코리아디지털미디어어워드 2010’에서 최고상인 자동차 부문 대상을 받으며 국내 최고 홈페이지로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기아차 홈페이지는 ‘웹어워드코리아 2010’에서 제품브랜드 부문 자동차종합 분야 대상을 받으며 ▲‘2010 뉴 스포티지 글로벌’(kia-sportage.com) 이 고객지원/서비스 부문 글로벌서비스 분야 대상 ▲‘K5’(k5.kia.co.kr)가 제품브랜드 부문 차량브랜드 분야 최우수상 ▲‘스포티지R’(sportage. kia.co.kr)이 제품브랜드 부문 차량브랜드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코리아디지털미디어어워드 2010’에서는 ▲기아차 홈페이지가 제품 및 브랜드 자동차 분야 대상을 받았으며 ▲쏘울 100여 대로 꾸며진 ‘기아 쏘울 록’ 바이랄 영상이 디지털 영상 부문 기업 및 홍보 분야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8월 인터넷을 통한 기아 브랜드 이미지 제고, 다양하고 신속한 차량 정보 제공 등을 목표로 새로운 디자인과 최신 웹 기술을 적용해 국내 및 글로벌 홈페이지를 통합 개편했다. 새롭게 단장한 기아차 홈페이지(www.kia.co.kr)는 호랑이 코와 입을 형상화한 패밀리룩을 홈페이지 디자인에 반영해 기아차 브랜드 정체성을 시각화했으며 접근 속도를 개선하고 메뉴를 개편해 편의성과 정보 접근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고객들이 자주 오고 싶은 홈페이지가 되기 위해 홈페이지를 개편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다양한 웹 기반 마케팅 활동을 펼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폴크스바겐 “올해 700만대 넘어선다”
폴크스바겐 그룹은 올해 자동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70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폴크스바겐은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총 659만대를 판매해 2009년(585만대)보다 12.7% 판매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11월까지 판매량이 2009년 총 판매 대수인 629만대를 이미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또 폴크스바겐은 지난 11월 한 달 동안 총 61만 7100대를 판매해 2009년 11월(53만 1200대)보다 16.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높은 판매 실적에는 중국 시장이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만 지난 11월까지 총 182만대를 판매해 2009년(132만대)보다 37.8% 늘었다. 아시아·태평양지역 역시 38.6%가 증가했으며 미국 시장에서도 32만 5600대를 판매해 2009년(26만 8400대)보다 21.3% 성장을 거뒀다. 독일을 포함한 서유럽 시장에서는 171만대를 판매해 2009년(152만대)보다 12.5% 성장을 기록했다.
그룹 내 핵심 브랜드인 폴크스바겐은 지난 11월까지 총 418만대를 판매해 2009년(371만대)보다 12.7% 상승했다. 특히 주요 시장인 중국에서는 34.4%의 급성장을 이뤄냈으며 미국(20.7%)과 러시아(42.9%)에서의 판매 역시 두드러졌다. 또 인도 시장에서도 총 2만 4100대를 판매해 2009년(2600대)보다 10배에 가까운 성장을 거뒀다.
폴크스바겐 그룹 크리스티안 크링글러 영업·담당 총책임자는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로 폴크스바겐 그룹은 그야말로 폭발적인 판매 성장을 이뤄냈다”며 “올해 사상 최초로 연간 700만대 판매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