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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농협 | 지역경제 살리는 친환경 농산물의 중심

농민을 먼저 생각하는 농협

이승현 기자 (ysh@newsone.co.kr)  / 2011-01-04 11:43:47

농산물 출하 시부터 선별, 세척, 검사, 분류, 포장, 판매, 유통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일괄적으로 소화하는 창고관리시스템이 주목을 받고 있다. 전국 최초이자 유일한 친환경 전문유통센터인 오창농협(조합장 강신택·사진)의 ‘청원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는 채소, 과일, 쌀, 잡곡, 축산, 가공식품 등 친환경 농산물의 집산지로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다.

청원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가 이처럼 눈길을 끄는 이유는 먼저 관내에서 생산되는 거의 모든 친환경농산물을 유통·판매해 지역농가소득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같은 활동은 지역경제에도 매우 큰 상승효과를 가져오고 있으며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도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이곳은 국내 유일의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 창고관리시스템) 물류운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 인터넷 주문 사이트, 생산농사와 생산정보 및 수발주, 이력추적, 상품기획, 입·출고, 구매·판매, 정산, 재고, 반품, 공정, 현황분석정보 등을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처리하고 있다.

특히 주문번호 또는 출고번호를 통해 수확부터 고객수취까지 유통 전 과정을 시간대별로 추적할 수 있는 ‘이력추적 관리 시스템’은 친환경농산물이 소비자에 전달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손쉽게 알 수 있어 확실한 안정성까지 보장하고 있다.

또 물류 유통의 전 과정을 저온 상태로 유지하는 ‘콜드체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 소비자는 신선하고 영양이 살아 있는 친환경농산물을 먹을 수 있다.

오창농협 강신택 조합장은 “농산물에 이상이 있을 시 전 과정에 걸쳐 역추적할 수 있어 최상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미 친환경농산물로 인증 받은 농산물도 철저한 자체 품질검사를 거치기 때문에 확실히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이라고 자부했다.

청원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의 이 같은 시스템은 센터에 농산물을 납품하는 농가뿐만 아니라 안전한 농산물을 믿고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도 큰 신뢰를 얻고 있다. 게다가 친환경농산물은 관내 48개 학교로도 공급돼 급식 재료로도 쓰이고 있어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강 조합장은 농민을 위한 경영을 강조했다. 그는 “농민들이 일구어 놓은 생산기반이 무너지면 안된다”며 “농민을 위한 농산물유통센터가 돼야 한다”고 거듭 역설했다. 생산기반이 바로 서야 올바른 농산물이 생산되고 소비자도 신뢰도 쌓인다는 것이다.
이어 그는 “우리 농산물을 애용하는 길이 지역경제를 살리고 나아가 농촌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농촌의 미래와 청원군의 경제를 위해 힘쓰고 있는 오창농협과 청원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는 환경과 지역경제, 소비자의 건강을 위해 우리나라의 농촌과 도시가 추구해야 할 방향이다.


주소  충북 청원군 오창읍 창리 2-1
문의  043-217-26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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