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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관광 | 용인시

문화·역사 아름다운 추억이 가득한 용인
온몸으로 만끽하는 도심 속 나들이

이갑용 기자(bsp1177@newsone.co.kr)  / 2010-12-03 13:45:47

경기도 용인시 하면 흔히 에버랜드·캐리비안베이와 한국민속촌을 떠올린다. 그러나 용인은 문화와 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곳곳에 살아 숨 쉬고 있다.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친구와 함께 용인으로 특별한 행복여행을 떠나보자.

기흥구 상갈동에 있는 ‘백남준 아트센터’는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이자 ‘비디오 아트의 미켈란젤로’로 일컬어지는 故백남준의 작품 세계와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문화재단이 2008년 10월에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
연면적 5605㎡에 지하2층 지상3층 규모며 주요 시설로 전시실, 자료실, 창작 공간, 수장고, 연구시설,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는 백남준이 40여 년간의 작품 활동을 통해 남긴 ‘삼원소’ ‘TV물고기’ ‘TV시계’ ‘로봇 K-456’ 등 작품 67점과 개인사물 3세트, 비디오 아카이브 2285점을 소장하고 있다.

시간을 내어 가족과 함께 이곳을 찾아가 한국이 낳은 세계적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의 예술 세계를 감상하고 처인구 원삼면으로 가면 용인농촌테마파크를 만날 수 있다. 이곳은 365일 살아 있는 자연 속에서 재미있는 체험을 하며 농촌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농업·농촌 테마체험장인 용인농촌테마파크는 총 3만 6000여 평의 규모에 농경문화 전시 및 각종 체험장을 마련, 농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촌생활의 이해와 교육, 수확의 기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테마파크형 농촌 체험 단지다.
현대의 대형 농기계와 옛 농기구 40여 점을 전시한 농기계전시관·곤충전시실·동물농장, 자연과 호흡하며 농업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원두막·물레방아·생태연못, 자생화 300여 종의 계절별 형형색색 들꽃단지와 건강을 위한 지압로와 잣나무 숲 산책로, 농사체험을 통한 정서적 안정과 생활의 재충전 등 가족단위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주말농장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용인농촌테마파크는 일상을 벗어나 차별화된 전원체험공간으로 가족단위의 쾌적한 휴식공간이다.

서울에서 남쪽으로 48㎞ 지점에 있는 ‘와우정사(臥牛精舍)’는 교통이 편리할 뿐 아니라 주변의 경관 또한 아름다운 곳이다. 열반전에는 인도네시아에서 들여온 통향나무를 다듬어 만든 길이 12m, 높이 3m의 와불(누워 있는 불상)이 봉안되어 있어 와불전이라고도 한다.
‘축제의 나라’ 에버랜드는 건전한 사계절 전천후 레저공간이다. 계절마다 다채로운 축제가 가득해 언제든지 새로운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때론 꽃향기와 함께, 때론 음악과 함께 때론 눈송이와 함께 에버랜드에서 연인과 가족에게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보자.

이외에 많은 전통문화와 관광·레저가 공존하는 도시 용인. 자연과 역사를 찾아, 여유를 찾아 향한 용인은 머물고 싶은 곳, 다시 가고 싶은 추억의 고장으로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