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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약령시사람들 | ‘동의보감’에 수록된 신비의 ‘경옥고’

3대를 이어온 장인정신으로 한방명약 생산

서석진 기자  / 2010-10-06 13:19:50

대구 약령시의 길게 늘어선 골목에는 200여 개의 한약방과 한의원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다.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는 이곳엔 의료관광을 온 외국인들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었다.
“한약은 정성입니다. 조상의 혼을 담는 마음으로 경옥고를 만들고 있습니다.”
약령시에서 경옥고를 3대째 만들고 있는 ‘약령시사람들’ 양대석 대표(사진 가운데)의 첫마디이다.

우황청심환, 공진단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한방명약으로 손꼽히는 경옥고는 인체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역할을 하는 신비의 보약으로 알려져 있다.
약령시사람들의 경옥고는 국내산 인삼, 복령, 생지황, 꿀을 주원료로 일주일 동안 만들어 지는데 처음 72시간을 중탕한 후 24시간을 식히고 다시 24시간을 중탕해 48시간 동안 식혀서 만들어진다. 경옥고는 하루만에 만들어도 그 맛과 색깔이 똑같이 나오지만 한약은 정성이라고 했던가. 양 대표는 “진정한 경옥고는 장인정신 없이는 못 만드는 것”이라며 자부심에 가득 찬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양 대표는 경옥고의 과학적인 분석을 토대로 전통방식을 고수하면서도 경옥고가 가지고 있는 성분을 추출해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그중 경옥활력소는 대구 약령시 최초로 명품브랜드에 선정된 경옥고를 겔 형태로 만들어 남녀노소 체질에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경옥환, 경옥캔디 등의 다양한 경옥고 관련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경옥마스크팩, 경옥샴푸, 한방음료인 ‘경옥수 단미’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시중에서 대량으로 생산되는 일부 경옥고 제품은 한약재 엑기스를 추출해 만들어 소비자들의 눈을 가리고 있는 실태이다. 양 대표는 “한약의 효능은 엄선된 재료와 정성에서 나온다”며 “경옥고를 구입하실 때 성분확인을 꼼꼼히 살펴보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그는 “예나 지금이나 철저한 품질관리로 균일한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생산해 바르게 판매해야  한다”며 “모든 사람들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날이 올 때까지 정성을 다해 제품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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