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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자동차산업뉴스

이승현 기자 ysh@newsone.co.kr  / 2010-09-06 09:40:36

인도 마힌드라, 쌍용차 인수 본격화
인도의 대표적 유틸리티 차량 제조회사인 마힌드라&마힌드라(M&M)가 쌍용자동차와 경영권 확보에 필요한 지분 인수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마힌드라의 쌍용차 인수는 정밀 실사와 본계약 체결 절차만 남겨두게 됐다.

마힌드라는 71억 달러 규모의 다국적 기업으로 전 세계 근로자가 10만 명을 넘는다. 특히 유틸리티 차량, 트랙터, 정보기술(IT) 분야의 선두 기업이며 또한 금융, 여행, 사회 인프라 개발, 무역·물류 등의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우수 글로벌 기업의 상징이며 강력한 브랜드 이미지를 갖고 있다는 평이다.

마힌드라는 2006년 11월 미 경제주간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200대 명망 있는 기업에 꼽혔으며 미국의 기업명성 조사 회사인 RI(Reputation Institute) 평가에서 세계 200위권, 인도에서는 10위권에 오른 바 있다.

또 크레딧 스위스(Credit Suisse)의 ‘미래 유망 브랜드’에 선정된 2개 인도 기업 가운데 하나다. 이 조사는 특정 기업 브랜드가 진정한 미래 경쟁력을 가졌는지를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마힌드라 그룹의 아난드 마힌드 부회장은 “한국은 세계 자동차 산업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곳이며 쌍용차는 연구개발(R&D)과 혁신 분야에서 풍부한 전통을 갖고 있다”며 “인도는 SUV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쌍용차에 새로운 성장기회가 될 것이며 유사한 기업 전통을 가진 두 회사가 시너지 효과를 통해 글로벌 SUV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힌드라의 파완 코엔카 자동차·농업 부문 사장은 “마힌드라는 쌍용차의 신차 개발에 투자하고 그들의 연구개발·기술 분야 경쟁력을 활용할 것”이라며 “이것은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힌드라는 REVA를 통해 대체 에너지 및 전기 차량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는 쌍용차의 브랜드 가치 및 신규 사업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신형 아반떼’ 고객인도 개시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23일부터 신형 아반떼의 차량 인도를 본격 개시하고 전국 841개 거점별로 첫 인도 고객의 차량 인수를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했다.

전국 거점에서 동시 진행된 기념행사는 거점별 첫 번째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해당 차량 인도와 함께 꽃다발 및 기념품 증정, 기념촬영의 순서로 진행됐다. 종로구 현대차 계동사옥에서 열린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곽진 상무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로지점의 첫 번째 출고고객인 마건두(34·공무원)씨에게 신형 아반떼를 전달했다.

마 씨는 이날 행사에서 “신형 아반떼의 세련된 외관 스타일, 놀라운 성능과 연비 등에 매료돼 주저 없이 계약했다”며 “세상에 없던 나만의 아반떼를 직접 타 보고 느끼면서 우수한 상품성을 주위에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본격적인 차량 인도와 더불어 중형급에 따르는 폭발적인 성능과 동급 최고 연비 등 신형 아반떼만이 지닌 우수한 상품성이 자연스러운 체험 확산을 통해 더욱 널리 알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상에 없던 중형 콤팩트(Compact)’를 표방하며 지난달 2일 공식 출시된 신형 아반떼는 사이드&커튼 에어백 및 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하고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 HID 헤드램프,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등의 성능을 갖춘 현대차의 대표 모델이다.


‘럭셔리 세단 - 알페온’, 가격 공개
GM대우가 지난 19일 ‘월드 클래스 럭셔리 세단 - 알페온(Alpheon)’의 가격을 공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알페온은 동급 최초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와 듀얼 스테이지 에어백을 비롯해 앞좌석 좌우 측면 및 커튼 에어백 등 최첨단 편의·안전 항목들을 기본 사양으로 채택했다.
이달 중순에 먼저 선보일 알페온 3.0모델은 CL300 디럭스/프리미엄, EL300 슈프림/스페셜 트림으로 구성되며, 오는 10월 중순 2.4모델이 CL240, EL240 각각 디럭스와 프리미엄 트림으로 판매될 계획이다.

가격은 2.4모델 CL240가 3040만 원(디럭스 기준), EL240가 3300만 원(디럭스 기준)이며, 3.0모델 CL300는 3662만 원(디럭스 기준), EL300가 3895만 원(슈프림 기준)이라고 밝혔다.
GM대우 국내영업/마케팅본부 김성기 본부장은 “알페온은 ‘월드 클래스 럭셔리 세단’에 어울리는 품격 있는 디자인과 더불어 동급 최고의 파워, 안전성, 정숙성과 함께 동급 최초의 다양한 편의사양까지 갖춘 세계 최고 수준의 완벽한 고급 세단”이라며 “알페온의 기반이 된 라크로스(LaCrosse)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 호평 속에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처럼 국내에서도 알페온의 성공 스토리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알페온은 차량 진행 방향에 따라 헤드램프 방향이 상하좌우로 자동 조절되는 첨단 어댑티브 제논 헤드램프를 비롯해 페달이나 핸드레버가 필요 없는 스위치 타입의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충돌 속도에 따라 두 단계로 에어백의 압력이 조절되는 듀얼 스테이지 에어백, 이오나이저와 퍼퓸디퓨저를 포함한 공기청정기 등을 적용, 국내외 유수의 럭셔리 세단과 경쟁할 채비를 갖췄다.


‘스포티지R’ 미국서 최고 안전성 입증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18일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하는 ‘2010 최고 안전 차량’에 ‘스포티지R’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스포티지R은 IIHS가 시행하는 안전도 테스트 중 정면·측면·후방·지붕 안전도 등 모든 테스트에서 최고점인 최우수(Good)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티지R은 지난해 9월부터 IIHS 안전도 테스트 항목에 새롭게 추가된 ‘전복 시 차량 지붕 안전도 테스트’에서도 최우수(Good) 등급을 받아 정면·측면·후방은 물론 전복 시 안전도에서도 검증을 받은 바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디자인·성능·품질·사양 등 모든 면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스포티지R이 이번 IIHS 최고 안전차량 선정으로 미국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쏘렌토R, 스포티지R 등 완벽한 품질, 뛰어난 성능과 디자인을 갖춘 신차들이 호평을 받으면서 미국시장에서 기아 브랜드 이미지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포티지R은 지난달 미국 최대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기관인 ALG社(오토모티브 리스 가이드社, Automotive Lease Guide)의 3년 후 잔존가치 평가에서 기본 모델이 66%, 전체 운영모델의 평균 잔존가치 역시 61%를 획득해 구형 스포티지의 41%에 비해 20% 포인트 상승해 동급 최상위권의 잔존가치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