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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혁신 | 해양관광도시 목포의 미래 ‘(주)혁신’

정직과 열정으로 바다를 향한 도전

이갑용 기자  / 2010-09-03 14:51:50

개장 초기부터 몰려드는 요트와 문의전화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전남 목포 요트 마리나. 목포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요트 마리나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한 ‘(주)혁신’의 최연호 대표(사진)는 ‘정직’과 ‘책임감’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결과에 책임지고 모든 일에 정직을 바탕으로 심혈을 기울이면 하자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빛나는 정직으로 바다를 향한 그의 도전. 그가 운항하는 선박의 이름은 빛날 혁(赫), 새로울 신(新), ‘혁신’이다.

목포 해양관광의 미래, 마리나
“처음 목포에 마리나가 생길 때 누가 이것을 이용할까 하는 걱정이 일부 있었지만 지금은 포화상태를 이룰 정도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해양관광도시로 나아가는 목포에 마리나 시설이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는 최 대표의 예상은 맞아떨어졌다.

실제로 목포시로부터 운영 위탁을 받은 대불대 산학협력단에 따르면 개장 한 달 만에 50피트급 요트 32척을 댈 수 있는 요트 마리나 선석이 꽉 찼으며 정박할 수 있는지를 묻는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이에 목포시는 오는 2014년까지 내항 어선이 북항으로 모두 빠져나가면 1천억 원을 투입해 현재 마리나 시설이 있는 목포 내항에 600척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다. 시는 목포를 서남해 중심 거점 마리나항으로 개발해 달라고 국토해양부 등에 건의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바다를 끼고 있는 국가는 반드시 해양레저산업에 관심을 가지게 돼 있다”며 “우리나라는 아직 초기 단계지만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전망했다.

해양산업·레저문화 흐름 선도
그런 의미에서 해양레저산업에 대한 ‘(주)혁신’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혁신에서 생산하는 마리나 관련 제품은 정박하는 배를 댈 수 있는 클리트를 비롯해 선박 계류장에 사용되는 폰툰 등 마리나 관련 산업 전반에 사업분야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요트에 물과 전기를 공급하는 ‘페데스탈’은 국내산이 외국산보다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이것은 국내 마리나 제품 관련 생산업체 중 ‘(주)혁신’에서만 생산된다.

최 대표는 “(혁신에서는) 마리나 관련 제품 대부분이 생산 가능하며 요트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요트 종류마다 크기가 달라 계류장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폰툰을 개발 중”이라고 요트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제시함과 동시에 연구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국내 마리나 산업은 선진국들에 비하면 후발 주자지만 지금은 가격 경쟁력뿐만 아니라 품질 면에서도 우수하다”며 “만약 하자가 발생하더라도 국산제품은 곧바로 보수가 가능하지만 외국산은 그렇지 않다”고 국내 마리나 산업 발전을 위해 국산제품 애용을 당부했다.

정직과 도전
‘사직존자(社職尊慈)’, ‘사빈중포(社賓中抱)’, ‘사사필진(社事必盡)’
최 대표가 정한 ‘(주)혁신’의 사훈이다. “회사직책에 있어 위로는 존경하고 아래로는 자애로우며(사직존자), 회사의 손님은 가려 대하지 말고 공평하게 정중히 대하고(사빈중포), 회사의 일에는 반드시 최선을 다하자(사사필진)”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전했다.

(주)혁신은 전문건설업을 시작으로 지난 2008년 목포시에서 발주한 요트계류장 설치공사를 성공리에 완공함으로써 마리나 관련 산업 분야에 뛰어들었다. 그 후, 이 분야에 대한 그의 도전정신과 맡은 일에 대한 책임감, 신뢰를 바탕으로 한 그의 경영철학으로 사업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데 그런 것들이 지금의 (주)혁신을 이끌어온 원동력이라고 관련 업계에서 평가하고 있다.

또한 최 대표의 차별화 전략도 남다르다. 그는 “지금도 특허를 출원 중이고 앞으로 제품 개발을 위해 연구를 계속 해나갈 것”이라며 “혁신을 국내 해양관광 산업을 선도하는 회사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그는 “우리나라에 자동차가 처음 들어왔을 때처럼 요트도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외국업체와 경쟁하기 위해선 정책적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최 대표는 목포시의 해양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 휴일도 없이 불철주야 노력하는 행정 관련자들의 노고를 언급하며 무엇보다 마리나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내 것처럼 아끼는 주인의식이 필요하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사업분야 : 요트마리나 계류장 제작설치공사, 부잔교 및 선박계류장 제작설치공사, 마리나시설 구성품 제작설치공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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