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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광하라! 영암에서 부는 F1스피드에

최고 시속 355km의 짜릿한 감동

서석진 기자(mrseokjin@newsone.co.kr)  / 2010-09-03 14:43:44

F1코리아 그랑프리대회가 FIA(Federation International Atomobile; 국제자동차연맹)주최로 오는 10월 22일에서 24일까지 전남 영암군 삼호읍의 F1국제자동차 경주장에서 개최된다.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3대 스포츠 행사인 F1 그랑프리는 첨단기술과 거대자본이 결합된 세계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로 평균 관람객이 20만 명에 육박하며 전 세계 200여 개국에 중계되어 TV시청자수만 6억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페라리, BMW 등 세계 일류 자동차 회사들이 10~13개 팀을 구성하여 매년 17~18개국을 2~3주 간격으로 순회하며 경기를 개최한다. 2400cc의 8기통 엔진을 탑재한 F1 머신은 780마력의 출력을 내뿜으며 최고시속 355km로 경기장을 질주한다.

F1코리아 그랑프리는 F1대회 60주년을 맞아 2010시즌의 유일한 첫 개장 경주장에서 레이스가 펼쳐져 이변이 속출할 것이라는 예상 가운데, 17번째 라운드로 개최되어 2010시즌 챔피언 결승전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대회가 열리는 영암 F1국제자동차경기장은 서킷(노선)이 반시계 방향 구조로 되어 있어 더욱 박진감이 높아질 전망이다.

한국F1대회조직위원회는 20여만 명으로 추정되는 관광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대회 관람을 즐길 수 있도록 교통과 숙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셔틀버스 운영과 F1 대회기간 중 영암군 삼호읍에 위치한 대불역까지 KTX 임시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다. 또한 F1 Hotel을 지정해 도내 숙박 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안내책자 발간을 통해 숙박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크루즈선 운행과 캠핑촌, 한옥민박, 템플스테이 등을 추진하고 있다.

F1대회 개최로 인한 경제효과도 만만치 않다. 현존하는 스포츠 중 가장 큰 비즈니스 규모를 자랑한다. 모나코의 경우 3일간의 대회유치로 23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했으며 약 1억 5000만 유로(약 1875억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했다.

이는 모나코 경제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비율이다. 말레이시아는 외국인 관광객 비율이 전년도 대비 40% 가량 증가했고 중국은 내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24.5%의 증가율을 보여 국가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따른 직·간접적인 경제효과가 10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대회 관계자는 “F1코리아 그랑프리는 선진 자동차 기술과 환상적인 드라이빙 테크닉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목포 평화광장 등 시내일원에서 카퍼레이드, 레이싱 퀸 선발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가 제공된다”고 밝혔다.
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콜센터 1588-3448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