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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밀영농조합법인 | 천혜의 자연에서 생산된 안전한 우리밀

수입밀과의 가격차 1.5배 ‘경쟁력 충분’

서석진 기자  / 2010-09-03 13:52:09

“김제시의 밀에 관한한 우리가 책임지고, 신뢰를 바탕으로 농민들에게 소득향상과 우리밀의 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세계 제1의 식량인 밀을 제2의 식량 자원으로 키워 안전하고 건강한 우리밀을 국민들에게 보급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우리밀 영농조합법인’의 이재병(사진) 대표의 청사진이다.

이 대표는 세계 제일의 식량인 밀이 이제 국내에서도 쌀소비량에 버금가는 양상을 띠는 만큼 재배를 늘여 식용 수입밀을 우리밀로 대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현재 400만 톤에 달하는 수입밀 중 식용은 250만 톤에 이르고 있다.

과거 수입밀과 우리밀의 가격차가 컸지만 수입밀 가격이 상승하면서 현재 1.5배 정도로 많이 좁혀진 상태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
이 대표는 “가격이 낮은 수입산을 먹다보니 아토피 등 한국인의 체질에 변화가 생기면서 많은 사람들이 친환경 우리 농산품을 애용하면서 우리밀의 소비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 등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우리밀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되는 밀은 유기질 퇴비를 의무화시킴으로써 수확율도 높고 품질이 우수한 밀이 생산되고 있다는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또 우리밀은 단백질과 무기질은 물론 비타민 B군, 칼슘 등의 풍부한 영양이 함유돼 통밀가루나 통밀쌀로 섭취시 성인병 및 비만 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제는 일조량이 많아 밀농사에 적합한 기후 조건을 갖췄으며, 여기에 밀생산을 위한 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우수한 밀 종자개량 등 우리밀 생산에 가속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이 대표는 밀이 급진적으로 발전하면서 턱없이 부족해진 저장시설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부탁했다. 법인은 금년에 3천4백 톤을 수매했으며, 내년에는 1만 톤을 수매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만큼 저장고 시설 마련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가공산업 육성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가공을 잘해서 생산품을 만들어 소비를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지만 법인체에서는 자본과 기술적인 부분에서 부족한 만큼 컨소시엄형태로 다같이 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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