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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자동차산업뉴스

이승현 기자(ysh@newsone.co.kr)  / 2010-08-05 09:28:07

‘신형 아반떼’ 1호 시승자 김연아 선수 선정
현대자동차는 이달 초 출시 예정인 ‘신형 아반떼’의 1호 시승자를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선수로 선정하고, 지난달 21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시승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승식은 지난 4월 27일 부산국제모터쇼 신형 아반떼 세계최초 공개행사에 참여한 것이 인연이 돼 이뤄진 것으로 이날 김연아 선수는 “운전면허를 따면 신형 아반떼를 꼭 갖고 싶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신형 아반떼와 김연아 선수와의 인연에 착안해 시승식을 제안했고, 아이스쇼 참가차 지난달 19일 귀국한 김연아 선수 측이 이를 흔쾌히 수락해 성사됐다고 전했다.
일산 킨텍스 일대서 약 20여 분간 진행된 시승식은 김연아 선수가 아직 운전면허증이 없는 점을 고려해 현대차 관계자가 운전하고 김연아 선수는 옆 좌석에 함께 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승 후 김연아 선수는 “부산모터쇼 때는 세련된 외관이 가장 눈에 띄었는데, 이번 시승식에서는 넓고 편안한 실내공간이 무척 인상적이었다”며 “스타일과 실용성을 동시에 겸비해 젊은 세대들에게 강하게 어필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국내시장 최강자를 넘어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사랑받는 진정한 월드 클래스 브랜드로 도약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김연아 선수는 세계 최고의 피겨스케이팅 선수이자 젊은 세대들에게는 우상이며 패션 아이콘”이라며 “김연아 선수와의 인연이 95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줄곧 준중형 시장의 최강자로 군림해온 아반떼의 위상과 신형 아반떼의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을 더욱 부각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럭셔리 세단 ‘알페온’, 사전계약 시작
지엠대우는 지난달 20일부터 전국 영업소를 통해 럭셔리 세단 ‘알페온(Alpheon)’의 사전계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전계약 차량은 오는 9월 중순 판매 예정인 알페온3.0 모델과 10월 중순 판매 예정인 알페온2.4 모델이다. 지엠대우는 사전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10명을 추첨해 등록세 및 취득세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엠대우 국내영업·마케팅본부 김성기 본부장은 “지엠대우의 새로운 럭셔리 세단 알페온은 이미 세계 시장에서 세련된 디자인과 탁월한 성능, 최고의 안전성과 정숙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온라인 사전등록을 통해 입증된 고객들의 높은 관심이 사전계약으로 계속 이어지길 기대하며 다음 달부터 먼저 선보일 알페온3.0 모델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알페온은 사전계약에 앞서 이례적으로 지난 6월 중순부터 온라인 사전등록을 시작했으며 한 달 만에 사전등록 고객이 6천 명을 넘어서는 등 알페온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달부터 지엠대우 부평 2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할 알페온은 다음 달 중순부터 3.0모델 CL300 디럭스/프리미엄/스페셜, EL300 슈프림 트림으로 나눠 판매할 예정이며 2.4모델은 오는 10월 중순부터 CL240, EL240 각각 디럭스와 프리미엄 트림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지엠대우 관계자는 “알페온은 우아하고 수려한 라인의 외관과 고급스럽고 안락한 내관을 비롯해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을 갖추는 등 국내외 유수의 럭셔리 세단과 경쟁할 채비를 갖췄다”며 “알페온의 기반이 된 지엠 뷰익(Buick) ‘라크로스’는 북미 신차 충돌 테스트(NCAP)에서 정면, 측면, 후방, 전복 전 분야에서 별 5개 만점을 획득했고, 북미 고속도로 보험 안전협회(IIHS)에서 선정한 2010년 북미 대형차 중 ‘최고의 안전한 차량’으로 선정된 바 있다”고 전했다.


기아 스포티지R, 미국서 잔존가치 1위
기아자동차 스포티지R이 미국시장에서 높은 잔존가치를 인정받으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아차는 미국 최대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기관인 ALG(Automotive Lease Guide)의 3년 후 잔존가치 평가에서 신차 스포티지R(2011년형) 기본 모델이 66% 라는 평가를 받으며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전 차종 중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 기아차는 이번 잔존가치 평가에서 스포티지R 전체 운영모델의 평균 잔존가치 역시 61%를 획득해 구형 스포티지의 41%에 비해 20% 포인트 상승한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동급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번 스포티지R의 3년 후 잔존가치 평가 결과는 지난해 쏘울이 받은 58%를 넘는 수치로 지금까지 기아차가 받은 3년 후 잔존가치 평가 결과 중 최고치다.

특히 기아차 스포티지R 기본모델의 66% 라는 평가결과는 BMW 1시리즈(2011년형), 스바루 레거시(2011년형)와 함께 미국 판매 전 차종 중 3년 후 잔존가치 1위를 차지한 것으로 기아차는 다시 한 번 우수한 품질과 상품성을 미국시장에서 인정받았다.

잔존가치(Residual Value)란 신차를 일정 기간 사용 후 예상되는 차량의 가치를 산정한 것으로 잔존가치가 높을수록 중고차 가격 역시 상승하며 이는 신차 수요로 연결되는 등 브랜드 가치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출시 직후 신차에 대한 3년 후 중고차 잔존가치 예측 평가는 해당 신차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도를 보여주는 중요한 평가결과로서 이번 평가로 하반기 미국시장 진출 예정인 스포티지R이 성공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톰 러브리스 기아차 판매담당 부사장은 “쏘울, 포르테, 쏘렌토R 등 뛰어난 디자인과 성능의 신차들로 미국 시장에서 점점 더 많은 고객이 기아차를 찾고 있다”며 “하반기 미국시장에서 본격 판매될 스포티지R도 뛰어난 가치와 품질로 미국시장에서 기아 브랜드 이미지 도약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아반떼 순찰차’ 809대 공급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21일 울산출고센터에서 전국 16개 지방경찰청 관계자와 현대차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아반떼 순찰용 차량 809대를 경찰청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경찰청에 공급되는 물량은 단일 차종 역대 최대 물량으로 전국 16개 지방 경찰청 산하 각 경찰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아반떼 순찰차’는 경찰업무 수행에 적합하도록 아반떼 럭셔리 모델에 실사용자인 경찰관들의 요구 사항을 반영시켜 특수 제작된 순찰차량이다. 경찰관들의 긴급출동을 돕기 위해 운전석에 통합 컨트롤 박스를 설치해 전자 점멸식 경광등과 앰프, 서치라이트를 동시에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트렁크 내 장비함을 내구성이 좋은 알루미늄 문틀로 제작하고, 차량 문 안쪽에 충격보호용 보호대를 장착해 기능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경찰청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하고 치열한 입찰 경쟁에서 역대 최대 물량인 809대를 공급하게 된 것은 대한민국 준중형차의 표준인 아반떼의 품질 우수성이 재차 입증된 것”이라며 “국내 준중형 최고수준의 성능과 안전사양을 가진 차인 만큼 순찰차로서 그 역할을 충분히 해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