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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열농협 | 익산 대표 쌀 ‘순수미’‘탑마루’로 업그레이드

“소비자들이 찾는 쌀로 브랜드 가치 높여”

서석진 기자  / 2010-08-04 16:11:59

호남평야는 전주, 익산, 정읍, 군산, 김제 등지에 펼쳐진 우리나라 최대의 평야다. 이 가운데 익산에서 생산되는 쌀은 금강 하류의 충적토에서 벼가 자라 유기질이 풍부하면서 안정된 수리시설로 홍수와 가뭄 피해를 받지 않아 품질이 우수한 쌀로 정평이 나있다.

최근 익산 대표 쌀 ‘순수미’ 생산으로 해외수출에 앞장서고 있는 함열농협(조합장 최수범·사진)은 지난 6월 싱가포르에 10ton의 쌀을 수출해 지역 농민들의 소득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에 최 조합장은 “현재 네덜란드, 독일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하고 있는 중”이라며 “지속적인 수출사업을 통해 농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우리쌀의 브랜드가치를 높혀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지속적으로 품종을 단일화 시키고 벼농사 매뉴얼과 데이터베이스를 통한 농사법을 권유함으로써 소비자가 찾는 고품질의 쌀을 생산할 것”이라며 “농업기술센터 등 재배기술 관련 기관과 시에서 관심을 가지고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동안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아온 ‘순수미’는 올해 말에 품질과 포장디자인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탑마루’라는 브랜드로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함열농협은 최근 주유소를 개장하는 등의 경제사업을 통해 지난 2006년 용안농협과의 흡수합병 이후 재정적 어려움을 타파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최 조합장은 직영 주유소 준공식에서 “농업인과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유류를 정량에 공급함으로써 경제적 실익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노인복지사업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사업에도 큰 관심을 두고 있다. 원로 조합원들을 위해 백내장 수술을 전액 지원함으로써 실질적인 노인복지를 실현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20여명의 원로조합원들이 백내장 수술을 통해 선명한 시야를 되찾았다. 향후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백내장 수술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노인복지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최 조합장은 밝혔다.

다문화가정에 대해 그는 “사람들이 부족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선 다문화가정에 눈을 돌려야 한다”며 “그 사람들을 우리 농업과 연결시키는 것이 앞으로 농촌이 나아갈 방향”이라고 주장했다. 예로 다문화가정에 대한 교육과 문화교류를 통해 사람 사는 농촌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최 조합장은 “조합원과 시스템이 하나가 되어 경쟁력 있는 농협으로 만들어 갈 것” 이라며 “복지와 소득향상을 위해 노력하여 조합원들 곁에 다가가는 조합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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