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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름 홍천한우클러스터사업단 | 늘푸름 홍천한우 맛! 육질이 최고라네

홍천 안에서 생산-유통하는 명품 브랜드

이갑용 기자  / 2010-08-04 15:54:06

산 좋고 물 맑은 강원도에 가면 언제 어디서나 한우고기를 맛볼 수 있다. 전국 200여개의 한우 브랜드 중 강원도에는 ‘늘푸름 홍천한우’, ‘횡성한우’, ‘평창 대관령 한우’, 5개시군 연합 브랜드인 ‘하이록 한우’, 7개 시군 연합 브랜드인 ‘한우령’, ‘치악산 한우’가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 ‘늘푸름 홍천한우’는 육질이 부드럽고 식미가 뛰어나다.

육질이 우수한 한우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해온 늘푸름홍천한우클러스터사업단(이하 사업단) 이종헌(사진) 단장은 “홍천에서 태어난 송아지를 홍천 안에서 사육해 쇠고기를 생산하므로 전국의 어느 한우브랜드와 견주어도 차별이 된다”며 “늘푸름 홍천한우는 지리적 특성과 농가의 피땀어린 정성으로 이루어낸 명품이다.

한우 사육에 적합한 초지와 높은 산, 깊은 계곡의 맑은 물이 있는 지리적 특성과 좋은 씨암소를 골라 맛과 질이 좋은 한우를 만드는데 열정을 바쳐온 결과”라고 강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특히 맑은 물과 일교차가 큰 산간지역인 홍천에서 자란 한우는 맛을 좋게 하는 올레인산이 많아 풍미가 있고 건강에도 좋은 불포화지방산 함량도 높다. 이는 홍천군과 강원대 동물자연과학대학 연구팀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알코올발효사료를 소에게 먹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27개월 령 정도에서 도축한 거세우 중 육질 1등급, 육량B등급 이상만을 ‘늘푸름 홍천한우’라고 지칭한다.  

지난 2008년부터 홍천군, 강원대, 홍천축협과 홍천한우사육농가들이 연합하여 조직한 늘푸름 홍천한우클러스터사업단은 우량한 암소를 선발하기 위한 기초 작업으로 생체단층촬영사업, 혈통등록사업, RF-ID(전자칩)활용사업 등을 펼쳐왔다.

이 단장은 “한우의 씨숫소는 국가에서 선발을 하지만 암소는 농가 스스로 개량을 할 수밖에 없다. 개개인 농가가 이런 사업을 할 수 없으니 사업단에서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계기로 최근에는 고급육 생산과 더불어 소비자들이 언제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위생·안전성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실로 최근 2년(2008~2009년) 동안 HACCP 65농가 지정, 무항생제 62농가 인증을 받기도 했다. 이는 전국 기초 자치단체 중 단연 으뜸이며, 전국에서 두 번째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한우의 <지리적표시등록>을 받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늘푸름 홍천한우’는 육질이 좋을 뿐만 아니라 체중도 크기 때문에 1등급이상 출현율이 전국 평균보다 11%나 높은 90.6%를 기록했고 도체중량도 전국평균 419kg에 비해 49kg이 더 무거워 한우 1두당 약 80만원을 더 받아 사육농가의 소득향상에도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

늘푸름 홍천한우는 2008년 우수축산물 브랜드 인증, 지난해엔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대상, 한국지방자치부랜드 축산부문 대상,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는 최우수상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이러한 생산 사업 외에 이 단장은 유통사업 분야에도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한우농가 219명의 출자와 정부의 지원을 받아 특수부위 가공공장 건립, 늘푸름홍천한우 종합지원센터를 금년 10월에 완공 할 예정이다. 홍천에서 사육한 한우를 홍천에서 가공, 판매하는 생산-유통 전 과정이 홍천지역에서 이루어져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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