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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물산 | 정직과 신용으로 성장하는 ‘한려물산’

국내 수산업과 통영 발전에 이바지

서석진 기자  / 2010-08-04 11:04:49

“고객과 회사를 이어주는 신용이라는 끈은 회사의 생명줄과도 같은 것입니다.”
지난 30여 년간 ‘정직’과 ‘신용’을 최우선 경영철학으로 삼아온 통영의 대표적 건어물 유통업체 ‘한려물산’. 이를 여태껏 이끌어온 한려물산의 임명률(사진) 대표는 인터뷰 도중에도 거듭 신용을 강조했다.

“단 1%의 리콜도 들어오지 않게끔 상품을 생산·유통하고 있습니다.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끊임없이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더 좋은 건어물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와 제품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라고 힘주어 말하는 임 대표의 표정에는 굳은 의지와 신념이 담겨 있었다.

한려물산의 시작은 획기적인 시도와 과감한 도전이었다. 임 대표는 처음 건어물 소매로 어렵게 이 업계에 뛰어들었다. 이후 복잡한 유통단계를 줄이고 가장 좋은 품질의 건어물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당시에는 시도하지 않았던 산지 직거래를 시도했다. 직접 원산지를 돌아다니며 유통한다는 것은 많은 어려움이 따랐지만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그의 노력은 식을 줄 몰랐다.

특히 임 대표는 업계 최초로 멸치 소포장 상자와 비닐 포장을 사용해 건어물 유통시장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또 온라인 마케팅의 중요성을 일찍 인식하고 홍보에 이용해왔으며 참숯코팅 포장 내지를 사용해 신선도 유지와 탈취 기능을 향상시키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한려물산은 현재 수산물 유통업계 1·2위를 다투는 업체로 부상했다.
건어물은 가공 처리 과정에 따라 맛과 상태, 유통기한 등이 달라진다. 한려물산은 잡은 멸치를 현장에서 바로 삶는다. 그런 뒤 가공선에 싣고 와서 냉풍건조를 시키면 가을이나 겨울에 말린것과 같다고 임 대표는 설명했다.

“냉풍건조를 하면 신선도가 높아지고 색깔이 좋으며 변질 가능성이 현저히 줄어듭니다.”
그래서 한려물산의 멸치는 다른 곳의 멸치에 비해 매우 담백한 것으로 소문나 있다. 사업을 하면서도 법무부범죄예방위원, 통영경찰서보안협력위원, 통영문화재단 이사 등을 맡아 지역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는 임 대표는 “돈은 사회가 벌어 주는 것이기 때문에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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