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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점 | “통영의 맛과 멋을 찾아 드립니다”

통영누비, 명품멸치 판매와 관광안내도 서비스

서석진 기자  / 2010-08-04 10:53:53

특산품은 그 지역의 특색을 가장 잘 대변하는 관광자원인 동시에 지역민들의 자부심이기도 하다. 하지만 관광명소로 유명해진 지역에 가면 간혹 이윤에 눈 먼 상인들을 볼 수 있다.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손님을 울리는 바가지 상혼은 물론, 지역에서 생산되는 전통상품이 아닌데도 마치 진품처럼 판매해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사례가 가끔 있다.

그러나 한산대첩축제가 열리는 강구안 해안도로 인근에 위치한 ‘해수점’(대표 정숙희·사진)은 가장 통영적인 것, 통영의 모든 것을 느낄 수 있는 상품만을 취급한다는 특산물 판매점이라 안심하고 찾아가 보았다.

‘해수점’은 유명한 특산품인 통영누비를 비롯한 공예품에서부터 멸치, 굴, 장어, 추도 메기, 욕지도 고구마에 이르기까지 통영의 모든 것을 취급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가장 통영적인 것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특히 멸치종류는 정 대표가 멸치경매장에서 직접 맛을 보고 품질이 우수한 것만 골라서 직접 사들인다고 한다. 그는 “통영의 대표적인 해산물은 역시 멸치지요. 우리 고장을 찾는 손님들에게 통영에 대한 좋은 인상과 신뢰를 주기 위해 이윤을 작게 남기더라도 최고의 품질만 판매하는 것”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전통섬유 가공의 대명사로도 불리는 통영누비는 ‘통영전통누비협회’의 장인들이 손으로 직접 만든  베개보, 손가방 등의 생활 작품을 납품받아 판매하고 있다. 정 대표는 최근 기계로 만든 누비제품이 유통되고 있는 것에 대해 전통의 맥이 끊기지 않을까 하는 걱정과 동시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통영 시티투어 가이드로 활동을 하면서 특산품 판매뿐만 아니라 관광안내, 여행짐 보관 등 관광객들에게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래서 ‘해수점’에 가면 통영의 맛과 멋, 관광 모두를 해결할 수 있다는 소문도 제법 퍼져 있다.

정 대표는 “내가 태어나서 자란 고향 통영은 내게 늘 아름다움과 행복함을 주는 곳”이라며 “관광객과 타향살이를 하시는 분들에게 통영의 맛과 멋을 찾아 드리고 싶다”고 애향심을 나타냈다. 그리고는 향후 전국 각지에 ‘해수점’ 체인점을 오픈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통영 특산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야심에 찬 포부를 밝혔다.

기사 홈페이지

주소  통영시 항남동 100-2
문의  055-646-6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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