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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라이스텍 | 평범한 주부에서 농산물 가공업계 다크호스로

지역 특산품 가공생산으로 ‘안동 전도사’ 역할

이갑용 기자  / 2010-08-03 17:46:57

한민족의 주식인 쌀은 매년 소비가 줄어들어 가격이 하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에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자랑스러운 우리 농산물이다. 이런 우리 쌀의 가치를 일찍이 발견하여 소비자들에게 자연그대로의 밥맛을 보여주는 것을 지향하는 ‘한국라이스텍(대표 윤명희·사진)을 찾았다.

한국라이스텍의 윤 대표는 안동 백진주 쌀로 밥을 지어 먹은 후 “바로 이 쌀이 쌀 개방에 대응할 수 있고, 소비자가 원하는 차별화 된 쌀”이라 판단해 앞치마를 벗어 던지고 과감하게 쌀 사업에 뛰어들었다. 한국라이스텍은 농민들로부터 전량 계약재배와 수매를 통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에도 큰 몫을 하고 있다.

특히 일반 품종보다 백진주 품종은 30%정도 높은 가격에 수매해 고품질 쌀 생산을 독려하고 있다. 윤 대표는 “고품질 쌀 생산에 대한 엄격한 품질기준으로 농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이에 대한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는 것”이라며 “이는 농민들의 안정적인 소득향상에 기여하는 효과를 가져다 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라이스텍은 최근 가공공장 설립으로 쌀 소비촉진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전통식품 누룽지, 쌀과 참마를 이용한 ‘안동참마냉면’을 개발해 이 회사에서 운영하는 전문음식점 ‘얌’에서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이는 쌀 소비촉진 뿐만 아니라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안동 참마를 알림과 동시에 국민건강증진에 일익을 담당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기 위함이라고 윤 대표는 귀띔했다. 이 식당에서 참마냉면과 참마를 먹고 자란 수육, 탕평채 등 우리쌀과 참마를 이용한 색다른 음식을 맛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안동하회탈의 9가지 모양을 형상화한 ‘탈 참마쌀빵’은 맛이 부드럽고 영양도 풍부해 안동의 새로운 특산물로 가치가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대한민국세계여성발명대회에서 금상과 특별상을 수상한 것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이 빵은 오는 9월에 개최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선보일 예정이다.

윤 대표는 “한국라이스텍은 1차 산업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가공식품 개발과 이를 유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었다”고 하면서 “안동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산물에 안동의 정신문화를 접목시킨 식품”이라고 말했다.

곧이어 그는 “직거래를 통해 유통단계를 줄여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이익이 되고,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가공식품 생산과 유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건실한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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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 1119-2
문의  054-842-0400, 전문식당 ‘얌’(054-841-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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